✪ Brand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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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핏감의 이탈리아의 유니섹스 코트브랜드✪ Brand Story ✪ 2022. 5. 1. 14:57
◈Brand Story◈ ‘Naviglio Milano' 날씨가 추어탕 안 추어탕 왔다 갔다 하는 게 쥔장의 미친 마음 같습니다. 추울 때는 패딩 입고, 요즘같이 10도 이상 올라갈 때는 코트도 섞어 입고 있는데요. 사실 한파가 잦은 한국 겨울 날씨에는 코트가 알맞지 않습니다. 중부나 남부 이탈리아처럼 비교적 따뜻한 겨울인 곳에서나 가능하죠. 밀라노나 토리노처럼 북부 이탈리아는 가끔 우리나라만큼 한파가 오거든요. 이탈리아 출신의 비교적 신생 코트 브랜드 하나 소개합니다. 2016년 런칭한 브랜드 ‘나빌리오 밀라노’는 방금 할아버지 옷장에서 꺼낸 듯 한 빈티지함과 넉넉함, 자연스러움을 매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보통 코트도 몸에 잘 맞게 입는 경향이 있는데, 나빌리오 밀라노는 낙낙한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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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막스마라를 책임져온 디렉터, 이안 그리피스✪ Brand Story ✪ 2021. 3. 14. 10:59
◈Stylist Look◈ 'Ian griffiths' 코트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가 뭐가 있을까요? 저는 트랜치하면 버버리, 겨울 코트 하면 막스마라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중 막스마라는 브랜드의 전통성을 수십 년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트렌드를 살짝씩만 반영하는 뚝심 있는 브랜드로 수십 년간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막스마라의 이미지는 원단이 워낙 좋고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아, 잘만 관리한다면 딸에게 물려줘도 전혀 문제없는 카멜 코트의 대명사! 실제로 제 친구 중 한명도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블랙과 카멜 막스마라 코트를 기가 막히게 잘 입고 다닌다는. 이탈리아 북부도시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태어난 브랜드 막스마라는 이탈리아 전역에 매장이 수도 없이 많다. 대도시는 물론이요 정말 코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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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의 원픽, 파비아나 필리피✪ Brand Story ✪ 2021. 1. 17. 17:34
◈W's Brand Story◈ 'Fabiana Filippi' 오랜만에 여성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해 볼까요? 고급스럽게~ 갱엿을 입에 물고 모렐로의 옷장 스토리에 귀 기울여 보아요~ ‘모렐로의 옷장‘ 구독자 분들이시라면 트랜드세터 보다는 자기 개성이 뚜렷한 멋쟁이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뭐 가끔씩 트랜디한 아이템도 섞어서 매칭하는 정도? 금일 소개하는 브랜드 ‘파비아나 필리피’는 이탈리아 브랜드에 조금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실만한 브랜드 일 수 있습니다. 1985년 이탈리아 중부에서 태어난 브랜드로 주로 고급 캐시미어나 울을 사용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여성복 브랜드 중 하나죠. 고급스럽고 유행안타고 원단 좋은 걸 선호하는 중년 부인들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선 이 브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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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한 터치의 수작업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캄포마찌✪ Brand Story ✪ 2021. 1. 17. 16:54
◈Brand Story◈ 'Campomaggi' 나 피렌체가면 ‘메이드 인 이태리‘ 가죽가방 사올 거야! 그렇게 피렌체 가죽이 좋다면서? 이 말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명동이 그렇게 쇼핑하기 좋다면서? 가격도 저렴하고!’ 혹은 ‘제주도가 한라봉의 원산지라며? 현지가 가격이 더 저렴할 거야!’ 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피렌체 가죽시장에서 되도록 사지 마시길 추천 드립니다. 관광지라 바가지가 극성이고, 피렌체 인근의 중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도시인 ‘프라토’ 근처에서 대부분 만들어 ‘메이드 인 이태리’지만 실제는 중국 사람들이 만든게 많습니다. 그냥 길거리 다니다 현지 브랜드 눈에 띄는 거 있으면 사는 걸 더 추천합니다. 세일중이면 더 좋고요! 펜디, 구찌,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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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랄프로렌, Paul & Shark✪ Brand Story ✪ 2021. 1. 17. 14:44
◈Brand Story◈ 'Paul & Shark' 국내 브랜드 중 30대 중반 이상을 타깃으로 한 케쥬얼 브랜드가 뭐가 있을까? 국내 브랜드여야만 함. 대표적으로 빈폴, 올젠, 헤지스 등등이 떠오른다. 은근히 헨리코튼도 한국 걸로 아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이탈리아 브랜드로 라이센스로 한국에서 만들어 파는거임. 여전히 30대 이상 층에서 선호하는 수입 케주얼 브랜드로는 폴로 랄프로렌이 굳건하다. 언제 적 브랜드야 도대체? 오래가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그들의 전통적인 이이덴티티는 지키면서 트렌드를 살짝쿵 섞어 가면서 찍어 내는 게 승승장구하는 비결일까? 미국에는 폴로, 한국에 빈폴이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폴앤샤크가 있다. 1970년 이탈리아 북부 바레세에서 탄생한 고급 케주얼 브랜드인 폴앤샤크는 거의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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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와 패턴의 마술사 미쏘니✪ Brand Story ✪ 2019. 5. 23. 08:22
◈Brand Story◈ 'Missoni' 대부분 미쏘니란 브랜드는 들어보셨을 것이다. 어떤 이미지일까? 1.가장 유명한 신창원의 깡패 이미지. 2.동묘 시장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아재 카라티 이미지. 3.니트 브랜드인건 알겠는데 무슨 홈 제품들도 나오는 것 같은데? 편견이란 무서운 것이다. 모렐로 역시 과거에는 그랬으니까. 미쏘니 하면 뭔가 쭉정이 양아치들이 입는 브랜드 이미지 였다. 일수가방 들고 금목걸이 차고, 미쏘니 니트에 짝다리 집고 ‘앗따~ 말로는 안되것구만!’ 최근 가장 좋아하고 관심이 가는 브랜드를 꼽아보자면 단연코 미쏘니가 No1이다. 특유의 컬러감과 패턴이 흔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아무래도 컬러감이 남다른 브랜드다 보니 동양인들한테는 덜 어울리는 경향이 있지만 컬러 배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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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의 부흥기를 이끄는 디바이너 ,리카르도 티시✪ Brand Story ✪ 2018. 12. 29. 13:22
◈Stylist Look◈ 'Riccardo Tisci'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내셨나요? 전 감기기운이 슬슬 있어서 집에서 누룽지 마냥 붙어 있었네요. 제가 올해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모렐로? 패션쪽에서 일하시나요? 예전 포스팅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저는 패션하고는 단 1도 관련 없는 분야 종사자입니다. 패션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제 채널을 보시면 이거 완전 애송이 아니야? 할 부끄러운 정도에요. 용어도 잘 모르고 그쪽이야기도 어디서 주워들은 것만 조금 호두 속에 저장되어 있죠. 하지만 터진 입으로 자랑을 좀 하자면 초등학교 때부터 옷 입기를 즐겨 와 오랫동안의 노하우로 다져진 나름대로의 감각은 가지고 있지요. 근데 왜 패션 쪽에서 일하지 않았느냐? 옷 입기를 재밌어 하는 거지 핸들링을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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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피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드루모어✪ Brand Story ✪ 2018. 1. 23. 06:05
◈Brand Story◈ 'Drumohr' 어떤 글에서 '니트는 원단과 디자인이 중요하며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다'는 다소 오그라드는 표현을 접한 적이 있는데 니트에 관하여 알면 알게 될수록 위의 의견에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 바이다. 그럼 좋은 원단의 고급 니트를 즐겨 입는 사람들은 성공한 인생? 이건 좀 비약이고. 다 집어치우고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의견도 분명 여기저기서 터져 나올 것이고. 중저가의 가성비 좋은 니트로도 얼마든지 멋진 스타일링을 낼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 모든 아이템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니트는 유독 좋은 원단을 썼을 때 더 돋보인다. 아무래도 니트의 질감과 퀄리티는 구태여 만져보지 않아도 육안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나만 그런가?) 모렐로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거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