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의 부흥기를 이끄는 디바이너 ,리카르도 티시

◈Stylist Look◈

'Riccardo Tisci'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내셨나요?
전 감기기운이 슬슬 있어서 집에서 누룽지 마냥 붙어 있었네요.

제가 올해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모렐로? 패션쪽에서 일하시나요?

예전 포스팅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저는 패션하고는 단 1도 관련 없는 분야 종사자입니다.
패션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제 채널을 보시면 이거 완전 애송이 아니야? 할 부끄러운 정도에요.
용어도 잘 모르고 그쪽이야기도 어디서 주워들은 것만 조금 호두 속에 저장되어 있죠. 

하지만 터진 입으로 자랑을 좀 하자면 초등학교 때부터 옷 입기를 즐겨 와 오랫동안의 노하우로 다져진 나름대로의 감각은 가지고 있지요. 근데 왜 패션 쪽에서 일하지 않았느냐? 옷 입기를 재밌어 하는 거지 핸들링을 즐기는 건 다른 거죠.
그리고 요즘 옷 잘 입고 감각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언젠가 기회가 있을까요? 그쪽분야에서 일찍 시작했다면 지금쯤 한국의 ‘티시’정도로 불렸을까요? 그저 상상만 해봐요..

현재 패션씬에서 가장 핫한 디자이너하면 구찌의 미켈레와 베트멍 and 발렌시아가의 뎀나, 셀린의 에디 ,옵화의 버질 아블로, 버버리의 티시 정도가 있겠네요.
저게 뭐꼬? 뭐라 쳐 씨부리 쌓는기고? 듣도 보도 못한 인간들 아이가?

오늘 소개하는 ‘리카르도 티시’는 올해 45살 이탈리아 타란토 출신으로 그간 지방시에서 영광을 누리고 버버리의 디렉터로 활동 중입니다.그래서 버버리가 뜬금 없이 인기가 많구나? 개인적으로 별로 이쁜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가 어느 레이블로 가는지 사람들이 주목하는걸 보니 인기는 많은 디자이너 인가봅니다.
다른건 관심없고 이탈리아 출신이니 평소 옷은 잘 입겠군?
한번 구경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