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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의 원픽, 파비아나 필리피✪ Brand Story ✪ 2021. 1. 17. 17:34반응형
◈W's Brand Story◈
'Fabiana Filippi'
오랜만에 여성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해 볼까요?
고급스럽게~ 갱엿을 입에 물고 모렐로의 옷장 스토리에 귀 기울여 보아요~
‘모렐로의 옷장‘ 구독자 분들이시라면 트랜드세터 보다는 자기 개성이 뚜렷한 멋쟁이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뭐 가끔씩 트랜디한 아이템도 섞어서 매칭하는 정도?
금일 소개하는 브랜드 ‘파비아나 필리피’는 이탈리아 브랜드에 조금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실만한 브랜드 일 수 있습니다.
1985년 이탈리아 중부에서 태어난 브랜드로 주로 고급 캐시미어나 울을 사용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여성복 브랜드 중 하나죠.
고급스럽고 유행안타고 원단 좋은 걸 선호하는 중년 부인들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선 이 브랜드 하면 생각나는 게 뭐가 있을까요?
1.비싸다! 아니 드럽게 비싸다!
2.원단이 아주 고급이다.
3.클래식한 디자인이 많다.
4.40대 이상 여유가 있는 여성을 위한 브랜드?
5.컬러가 대부분 그레이&베이지톤
6.김희애가 부부의 세계에서 많이 입고 나왔던 브랜드
7.그레이빛 조그마한 스댕구슬이 이어진 장식
비싼 거 누가 좋은 거 모르나? 모렐로! 좀 가성비 좋은 브랜드 좀 물어와 봐!
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에 열거 했다 시피 트랜드 따위는 관심 없는 브랜드임에는 틀림없다.
여느 이탈리아 브랜드들과 마찬가지고 가족경영을 실천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라고 하는데 입만 나불대는 건 쉽지~ 실제 그런지는 두고 볼 일이고~~에헴~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지방 페루자 근처의 작은 도시? 마을? ‘Giano Dell'umbria’에 본사를 두고 있어 천혜의 환경에서 만들어내는 최상의 옷이라는데 역시 입만 나불대는 건 쉽지~
내가 남자니 입어볼 일은 없고, 어머니는 칙칙한 컬러감 때문에 본인 스타일 아니셔서 관심 밖이고.
브랜드 포지션을 보면 막스마라보다는 약간 상급이고 비슷한 느낌의 ‘아뇨나‘ ’부르넬로 쿠치넬리‘ 보단 약간 아래인거 같다.
좋은 원단을 강조하는데 캐시미어나 최상급의 울을 사용한 니트웨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많이 들어와 있지만 가격대가 상당해 병행수입하는 멀티샵을 추천하며, 코로나 끝나고 이탈리아 여행할 기회가 있으시다면 아울렛도 추천한다. 세일 때면 가격이 우리나라의 반의 반 정도면 살 수 있으니.
하지만 구색과 사이즈가 다양하지는 않다는 단점!
열 마디 말보다 사진으로 안구 좀 럭셔리 하게 적셔 볼까요?
일부 사진 출처: 보그 코리아뭔가 익살스러워 보이는 형제가 이 브랜드의 수장이라네요. 두분다 인상이 선한게 돈 잘 빌려주게 생겼네. 페루자 근처의 작은 도시에 위치한 본사에요. 나름 전세계에 매장이 넘쳐나는 브랜드라 재정상태는 괜찮을꺼에요. 작지만 고급스러운 부띡. 개인적으로 남성 라인도 나오면 좋을거 같은 브랜드. 느낌은 브루넬로 쿠치넬리나 아뇨나랑 비슷한 느낌. 대부분 무채색 계열이 많음. 베이지, 브라운 그레이가 80프로 이상. 코로나로 인해 내년 신상은 비대면 발표로 대신함. 밤이 되고 불이 꺼지면 마네킹들은 댄스파티 시작~ 보기만 해도 고급스럽고 비싸보이는 느낌. 하긴 넌 밥만 먹고 모델일만 하니까 그렇지 내가 입으면 기원에서 바둑두는 홍일점 기사 같을듯. 아이고 아가~ 원단이 좋긴 하구나아~ 비싼게 좋긴 하더구나아...니가 우리집안에 보배구나아~~ 브랜드 대표컬러가 이렇게 브라운과 그레이로 대표되요. 컬러감과 가격대 때문에 약간 타깃층이 높죠. 누님들~ 어서옵쇼~ 추운데 인어 어묵탕 한그릇씩 하고가! 뭔가 비싼 브랜드는 만듦새가 좋을거 같은 느낌적 느낌. 전 왜이렇게 이런 컬러감이 좋죠? 베이지 너무 좋아!! 사람이 귀해보이는 느낌? 보그와 함께 했던 화보를 구경해 볼까요? 이 컬러는 뭔가 김희애씨 얼굴에 잘 안받는 느낌이네요. 붕 떠보이는. 벽에 기대서 포즈를 잡아보는. 이런 스타일은 잘 어울리시네요. 어렸을때 김희애씨 보고는 참 자연스럽게 미인이다 했었는데. 뭐 여전히 아름답지만. 이것도 그닥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닌데요. 하늘색 때문인지 아니면 옷 분위기 자체가 김희애씨하고 엄청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닌거 같아요. 브라운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분위기도 좋아 보이구요. 희미한 컬러보다는 짙은 컬러톤이 더 얼굴에 잘 받는거 같아요 어머니가 티비를 거의 안보는데 어느날 김희애씨 눈매가 예전하고 많이 달라진걸 보시더니 ‘갑자기 눈위를 호박벌한테 쏘이고 왔나?’ 하시더라구요. 이것도 느낌 좋네요. 지적이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분위기 굿!! 부부의 세계에서 이 브랜드의 원피스와 스카프를 두른모습. 근데 구도가 너무 짜리몽땅하게 나왔다. 캡쳐 누가했니? 당장 못나와? 놓치지 않을꺼야! 반응형'✪ Brand Stor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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