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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거위 골든구스_'Golden Goose Deluxe Brand'✪ Brand Story ✪ 2015. 10. 28. 05:47반응형
◈Brand Story◈
'Golden Goose Deluxe Brand' From Venezia'
이제 '골든구스'는 패션을 좀 안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브랜드이다.5년 전쯤만 해도 이 브랜드는, 그저 럭셔리 빈티지 슈즈를 좋아하는 소수 매니아 브랜드 였지만, 제작년을 시작으로 갑자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작년 정점을 찍고, 내 기준으로는 지금 대중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2014년 겨울을 기준으로 전세계 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를 꼽아보자면 '골든구스' 역시 상위권에 있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슈즈쪽에만 몰리는 현상은 이 브랜드의 디자이너 "프란체스카"와 "알레산드로" 부부가 해결해야할 숙제이다. 브랜드 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골든구스는 "Natural, Vintage, Antique" 이 세단어로 표현 할 수 있는 브랜드이다.
모든제품의 워싱이나 디테일이 상당히 빈티지 하다. 소장품인 벨트나 의류, 신발류 모두 수차례 입었던것 같은 자연스러운 빈티지 함이 묻어 있다.어느날 할머니는 내가 신은 빈티지 운동화를 보고, 안쓰러운 눈빛으로 '우리 손자 운동화좀 한켤레 사줘야 겠다' 하실 정도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았을때는 정말 더러운(?) 신발이다.
그게 골든구스의 매력이라면 매력인걸..
의류은 본국인 이탈리아에서도 상당히 인기이다.
참고로 골든구스의 의류는 시즌오프때 세일을 하지만, 신발류는 대부분 샵에서 안하는 곳이 많다. 국내나 해외나 마찬가지이다. 그만큼 잘 팔린다는 얘기지만 올해 들어서는 조금 얘기가 달라졌다. 지나친 공급과잉으로 다소 흔해져 버렸고, '레플리카' 일명 '짭'도 많이 풀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국내 멀티샵들에서도 신발류에 세일을 하기 시작했다.
브랜드 네임처럼 이 디자이너 부부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된 이 브랜드의 매력은 도대체 뭘까?
수퍼스타나 프란시가 가장 평이한 모델이며 인기도 많치만 나에게는 러닝슈가 최고다. 왜냐하면 아무런 패션에 매칭하기가 쉽기때문이다.
단점은 누구나 지적하는 최악의 내구성. (하지만 여러켤레 사서 돌려신으면 괜찮다.)
최근에는 새로운 모델들이 여럿 출시되어 '프란시'와 '러닝슈'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내가 소유한 칼라는 에메랄드,오렌지,그레이, 네이비,블랙,카모 요렇게 6켤레.
5번째 사진이다. 이중 신어보니 그레이와 네이비가 가장 잘 신게 되어 조만간 그레이는 신 모델로 하나더 Get할 예정.
그나저나 예전 모델의 별 패치가 더 빈티지 하고 예쁜데, 신 모델들은 빈티지한 골든구스만의 매력이 좀 아쉽다.
하지만 슬렉스에 신어도 데님에 신어도 모두 Best인 신발은 골든구스가 유일하다.
부디 새로나오는 모델들은 내구성과 인체공학을 배려한 값어치 하는 브랜드가 되길 기대해 본다.
일년전 밀라노에 첫 플래그 쉽을 오픈하고(두번째 세번째 사진),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그리고 한국에도 정식 매장을 압구정 현대에 오픈했다.
▶ 모렐로의 옷장 : https://story.kakao.com/ch/morello/app반응형'✪ Brand Stor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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