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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한 터치의 수작업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캄포마찌✪ Brand Story ✪ 2021. 1. 17. 16:54반응형
◈Brand Story◈
'Campomaggi'
나 피렌체가면 ‘메이드 인 이태리‘ 가죽가방 사올 거야! 그렇게 피렌체 가죽이 좋다면서?
이 말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명동이 그렇게 쇼핑하기 좋다면서? 가격도 저렴하고!’
혹은 ‘제주도가 한라봉의 원산지라며? 현지가 가격이 더 저렴할 거야!’ 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피렌체 가죽시장에서 되도록 사지 마시길 추천 드립니다.
관광지라 바가지가 극성이고, 피렌체 인근의 중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도시인 ‘프라토’ 근처에서 대부분 만들어 ‘메이드 인 이태리’지만 실제는 중국 사람들이 만든게 많습니다.
그냥 길거리 다니다 현지 브랜드 눈에 띄는 거 있으면 사는 걸 더 추천합니다.
세일중이면 더 좋고요!
펜디, 구찌,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등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탈리아 산 잡화 브랜드는 수도 없지만, 이탈리아 특유의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현지 브랜드들도 많이 있습니다.
수공으로 현지의 장인이 소량으로 만든 이미지를 대표로 삼는 브랜드들이 몇 있는데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너도 나도 드는 브랜드 혹은 스타일이 아닌 빈티지한 이탈리아만의 느낌이 깃든 제품을 찾으신다면 금일 소개하는 Campomaggi (캄포마찌)가 좋을 거 같습니다.
대표 Marco Campomaggi 마르코 캄포마찌가 93년 재미로 만들어 보기 시작하다가 품질을 인정받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나라들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빈티지한 수공 피혁잡화 브랜드입니다.
찾아보니 이탈리아 동부의 ‘체세나’에 본사를 두고 있군요?
모든 상품은 천연소가죽을 이용하여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염색은 식물성 염료만으로 이루어져 친환경적인 공정을 보여줍니다.
빈티지한 느낌은 스톤 워싱 작업을 통해 멋스럽고 자연스럽게 나오며, 오랜 기간 사용할수록 가죽에 태닝이 진행되어 더욱 멋스러운 빈티지 느낌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요즘은 빈티지한 잡화 브랜드가 수요는 많지 않지만 비슷비슷한 아이템이나 브랜드에 흥미를 잃은 분들께는 매력적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가격대도 착한 편이구요. 물론~ 우리나라 들어오면 가격이 갑자기 못된 시어머니가 되지만요.
밀라노에서는 코르소코모에 부띠끄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코에보’나 논현동 ‘졸리에 브룩’, 신당동의 ‘그린트리’ 등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정식 해외 배송은 국내 업체에서 막아 논거 같네요.
현지 체세나에 팩토리 아울렛도 있다고 하니 코로나 저승가고 관심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공홈에 들어가면 가격은 확인 가능하니 구경해보세요!
https://www.campomaggi.com/cm_us
오랜만에 가죽 스멜 좀 맡아 볼까요?챠오챠오~ 내가 이 브랜드의 디자이너이자 설립자 마르코 캄포마찌에요. 돈좀 많이 벌게 제 가방좀 많이 사주구려~ 자신이 디자인한 터프한 백을 들고 해산물 모델처럼 포즈를 잡고 있는 모습. 문어 사세요~ 쭈꾸미 사세요~ 먹물은 서비스~ 영역표시 하려다 걸린줄. 어제 문어즙 3000cc를 마셨더니 국물이 꽉 들어찬.. 밀라노 꼬르소 꼬모 거리에 매장이 위치해 있어요. 밀라노 가면 관광코스 중 한곳이니 나중에 코로나 짜져주면 방문해 보죠! 가방뿐 아니라 레더를 활용한 모자나 벨트, 악세서리, 의류도 만나볼 수 있어요. 궁금하네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있을때 방문해 보고 싶어요. 동부의 체세나에는 팩토리 아울렛이 있는데 상시 50~70프로 할인이라네요. 캄포마찌의 빈티지백을 들고 포즈를 잡는 멋진 이탈리아놈. 요즘 트렌디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빈티지쪽은 특별하게 유행을 타지도 않죠. 모델이 표정이 오늘 페이가 맘에 안드나봐요. 끝나고 식대하고 차비는 따로 나오는거죠? 캄포마찌의 대표백. 이런 넉넉하고 막 들고 다닐수 있는 백이 가장 유용하더라구요. 루이비통이고 구찌고 나발이고.....베이지색 이쁘네요. 뜬금없이 을씨년스런 날씨에 산속을 헤매는 까마귀부인. 모델 해먹기 힘들지? 이 가방 색감 너무 이뻐요. 내눈에 띄기만 해봐! 바로 현장결제 해버릴테니! 온니 케쉬~~ 요런 버킷백도 이쁘죠? 컬러감도 보말국 컬러에. 오지도 않는 기차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시어머니가 씨부린 비수같은 욕설을 곱씹어보는. ‘아이고 아가야~ 욕이 보약이다~ 욕먹으면 오래산다잖니~ 징치러 가보세~ 심벌즈도 치러 가보세~ 반응형'✪ Brand Stor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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