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안티 코로나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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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 Covid-19 Fashion'

덥고 습한데 마스크 끼고 다니기 너무 불편하시죠?
저도 불편하지만 거의 머리통과 하나가 되어 달고 다닙니다.

올 2월 유행 시작할 때쯤 봄 지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했는데 여름을 지나는 시점 이제 전 세계적으로 2차 유행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이 정도면 선방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경계를 늦추면 안 되겠죠?
안 보이는 곳에서 노고가 많으신 분들의 희생과 고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패션계도 코로나의 직격탄으로 다들 난리가 아닌 가 봅니다.
아무래도 외부 나갈 일이 줄어들고 경제가 위축되다 보니 소비가 줄고, 이는 패션 산업 전체에 침체기를 가지고 오는 중이죠.
이탈리아의 패션회사들도 빵빵한 큰 기업들 빼고는 다들 늘 간당간당한 수준이었거든요.
한번 무너지면 그냥 다 끝나는 구조.
그래서 인지 많은 브랜드들이 올 가을, 겨울 시즌은 옷 생산을 포기한 곳들도 많고 브랜드가 올 스탑 된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 와중에 새롭게 떠오른 분야가 바로 마스크죠. 이제 누구나 필수품으로 소지하는 마스크는 기능성은 기본이고 색다른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에서 앞 다투어 브랜드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가격이...
아주 마스크 팔아서 빌딩 짓겠어?

별 의미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말았는데 오히려 그런 거 쓰고 다니면 창피할 거 같은.

비도오고 우울한 수요일 저녁 기발한 안티 코로나 패션 사진들로 웃고 마무리하시죠~

사회적 거리두기 알지? 가까이 오지마~

무슨 팽이니? 뚝배기 잡고 돌리면 땅속으로 기어들어가는거야?

저런 사람 비행기 안에서 본적 있어요. 본인도 약간 창피한지 앞만 보고 있더라구요.

어르신 얼마나 급했으면..

어르신들 사이에 유행인가? 아니면 숨겨진 욕망을?

수세미 마스크 등장!! 역시 중국은 못말려 ㅋ

수채구녕에 먹을꺼 없나 기웃 거리다 얼굴껴서 보건소 가는중.

집에 있는 마스크 다하고 나왔네. 마스크 도둑 맞을까봐?

집에 있는 전등갓이나 쓰고 재래시장이나 놀러갈까?

지하철에서 잠수중인 전직 해양수산부 장관.

엄마! 나 숨을 쉴 수가 없어! / 잔말말고 있어! 지금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야!

여보! 이거 말벌주 담궜던건가? 취한단 취해~

아우냥..이것만 하루 쓰고 다니면 어깨가 결려서 잘수가 없어.

내 차는 소중하니까 코로나 걸리게 냅둘 순 없지~ 암요~

안경걸이 있죠? 거기다 마스크 연결해서 쓰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잘 잃어버려서 인가요? 멋스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