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등산복도 레깅스 전성 시대

◈Hot Guys & Girls Styling◈

‘Hiking Look'

지난 주말에는 친구와 등산 다녀왔네요.

예전에 회사에서 등산 간다고 하면 정말 싫었거든요? 그럼에도 예전에 옷은 잘 챙겨 입고 갔어요.

어차피 내려올 거 뭐 하러 기어 올라가? 내려와서 술 마시고 싶어서 가자고 하는 거 모를 줄 알고? 흥!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너도 등산의 매력에 언젠가 빠지게 될 거야 늘 말씀하셨는데 현실이 되었어요.

저는 다른 것 보다 등산 다녀오면 얼굴이 맑아지는 거 같아요.
피톤치드 자연 팩을 듬뿍해서 그런지 안색도 좋아지고, 피곤함에 밤에 잠도 환장하고 자니 잠 설칠 일도 없구요.

등산복 그까짓 거 그냥 잡히는 대로 입으면 되었지 뭘 그렇게 신경 써?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 등산복에 많이 신경 쓰는 거 아시죠? 뭔가 후줄근하게 입으면 나만 그지 같은 느낌?

근데 모렐로는 평소에는 옷 잘 입으려고 노력하는데, 집에서 있을 때 하고 등산할 때는 정말 그지도 이런 그지 새끼가 따로 없을 만큼 허름하게 입어요.

등산하면 어차피 땀에 범벅되고 할 텐데 좋은 거 입어 뭐해?

그냥 집에 잘 안 입는 얇은 긴 바지에 반팔 티 조합. (뱀한테 물리기 싫어서 긴 바지 고수)
굴러다니는 백팩에 운동화 아무거나 튼튼한 거 신고 출발~
요즘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한 꾸민룩)가 유행이잖아요.
각자의 취향 차이겠지만 너무 꾸미고 오는 것도 세련됨이 떨어지는 거 같고.

좀 신경 써서 입었네? 하는 분들을 보면 남성분들은 조깅룩 비슷하게 레깅스에 반바지 차림+양말 올려서 신는 분들도 계시고.
여성분들 역시 레깅스에 바람막이를 허리에 둘러주고 양말 올려 신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 외에는 거의 전통적인 등산복 룩.

코로나 때문에 지친 마음 등산 가서 땀이나 쫘악 빼고 달래 볼까요?

출처: 이시영 , 소유진 씨 인스타 및 구글링

샌들은 절대 안되요. 가능하면 반바지보다 긴바지가 좋아요. 뱀이 혀를 낼름대고 진드기가 피빨려고 주둥이를 꾸물대거든요.

등산이나 하이킹 하다보면 흔하게 볼 수있는 차림새 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래 등산 갈때도 잘 차려입어서 아웃도어 시장이 크기로 유명하죠.

모렐로같은 경우는 반바지만 빼면 그냥 이런 차림이에요. 모자 역시 필수구요. 선크림을 안발라서 모자 안쓰면 금방 쿤타킨테되요.

긴바지는 약간 둔탁해 보여서 그런지 스타일에 신경쓰는 분들은 이렇게 레깅스에 반바지 입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불편하던데.

연인보다는 호형호제 하고 지낼꺼 같은 커플.알고보면 남매일수도.

쳇! 커플룩으로 등산하는 커플보면 하나도 부러워.

전에 사람들이 말하길 남성 여성 할꺼 없이 반바지 겉에 안입고 레깅스만 입고 등산이나 하이킹 하시는 분들 보면 뒤에서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연예인 소유진씨와 이시영씨도 등산 매니아라죠. 상의는 저렇게 환한 컬러가 좋아요. 혹시라도 모를 비상 상황에 눈에 띄기 좋죠!

소유진씨의 하이킹 하는 뒷모습 이라는데 백종원씨가 맛있는거 잘 안해주시나봐요.

요즘은 꼬마들도 등산을 좋아하는 애들도 있더군요. 모렐로 같으면 매일 세뱃돈 주지 않는 이상 어림없었을꺼에요.

가장 흔하게 볼 수있는 등산룩이에요. 모델이 오늘 페이가 시원치 않아 시무룩 해요.

누렁아! 멧돼지 나타나면 네가 물어버려!!잘 기억해! 멧돼지는 이렇게 생겼어!! 멍멍!! 어맛!! 누렁아! 저건 사람이야!!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치어리더 김연정씨라네요. 등산하다가 뵈면 저도 모르게 졸졸 따라다닐듯. 다른뜻은 전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