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미래의 세계로 온 듯한 이탈리아, 브레샤

◈Go Italia◈

'Brescia'

브레샤는 참 오묘한 도시이다.역에 내리면 역주변에 깔린 흑인들이 껄렁하게 여행객들을 쳐다보면서 잠시 멈칫하게 되지만 역 주위를 조금 많이 벗어 나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밀라노가 수도인 #롬바르디아 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브레샤는 아직까지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 하긴 밀라노도 로마나 베네치아 피렌체에 밀려 별볼일 없다고 여기지는데 브레샤는 찬밥인것이 당연하겠지만 그냥 넘어가기에는 브레샤의 큰 땅덩이 만큼 매력적인 요소들이 넘쳐난다.

밀라노에서 베네치아 방향으로 대략 철도로 40분정도 가다보면 나오는 도시인 브레샤는 베로나와 밀라노의 중간쯤에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나 로마 외에 쉽게 찾아 보기 어려운 지하철도 갖추고 있는 나름 발전된 도시이기도 하다. 굉장한 디자이너의 손길이 많이 들어간듯한 지하철역 구내와 3개의 작은 칸이 연결된 콤팩트한 지하철은 새로 생겨서 그런지 깔끔하고 또 다른 미래의 세계에 온것만 같은 착각을 준다.

브레샤 역시 작은 도시들이 모여 브레샤라는 도시를 이룬것이라 전체적으로 보면 굉장히 큰 도시이다. 물론 다른 도시들만큼 건축물이나 예술품등 볼거리도 풍부하다.그중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큰 호수들중 하나인 #가르다호 는 브레샤와 베로나의 중간쯤에 위치해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주변에는 레스토랑이 호숫가를 배경으로 맛있는 롬바르디아식 음식들을 서빙한다.

'모렐로의 옷장'에서 쇼핑얘기를 안하면 섭섭하다. 밀라노와 가까운 곳이라 나름 쇼핑하기에도 즐거운 곳이 바로 이곳 브레샤이다.
각종 부띠끄는 물론이고 유명 멀티샵들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이탈리아내에서 인증받은 'Best Shop'위주로 소개해 보면 'BoysLoft'는 외관은 후지지만 #골든구스 를 많이 갖다 놓고 판다.
세일시에 할인율은 30%정도.
부띠끄를 빼고는 가장 많은 모델을 갖다 놓고 판다.

이탈리아의 멀티샵 그룹중에 하나인 'Folli Follie'의 브레샤 지점도 인기 멀티샵들중 하나이다.
#프라다, #지방시, 릭오웬스, #발망 , msgm, 닐바렛, #발렌티노 등 인기브랜드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근방에서 가장 큰 G&B의 브레샤 지점도 있다. 브레샤 근처에 엄청 큰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브레샤 지점에서는 #No21, 다니엘알레산드리니, (+)People, 드리스반노튼, 크리스토퍼섀넌, 모스키노, 크리스반아쉐, 필립모델등 느낌있는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PS5에서는 마르지엘라, 사카이, 밴아싸, 언터커버, 랑방, 요지야마모토 등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고 여자매장은 'Penelope'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브레샤에는 많은 멀티샵들이 있는데 대부분 근처에 모여있어서 쇼핑하기가 편리하다. 근데 중요한것은 생각보다 가격이 싸지 않다는 사실.
워낙 국내 온라인 시장이 경쟁이 심하다 보니 이탈리아에서 세일을 해서 사도 국내 온라인 최저가와 비슷하다면 믿겠는가?

모렐로도 어쩌다 이탈리아를 방문하면 느끼는 것은 예상외로 저렴하지 않다는것이다. 물건구색 또한 오히려 우리나라 백화점이 더 좋은편이고, 신상은 우리나라 인터넷이 더 저렴하다. 그래서 이탈리아가면 사오는것이라고는 음식들과 생활용품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도 가도 또 가고싶은 곳임은 분명하다.

나의 로망 이탈리아!!

▶ 모렐로의 옷장 : https://story.kakao.com/ch/morello/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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