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방 스타일링

◈Hot Guys Styling◈

'Men's Bags’

여성분들은 아무래도 남성분들 보다는 소지품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도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게 보통이다. 외출할 때면 가방이 몸과 거의 일체형이다.
근데 남성들은 이게 참 들고 다니기도 뭐하고 안 들고 다니자니 손이 귀찮고.
주머니에 넣고 불룩하게 다니는 것도 별로고.
기껏해야 지갑 및 휴대폰에 담배 정도가 다인데 이거 넣겠다고 가방 들고 다니는 것도 복잡시럽고.

물론 출근할 때는 백팩이나 토트백, 크로스백, 에코백 등 다양하게 입맛대로 들고 다니지만 주말에 외출할 때는 간단하게 수납할 가방이 좀 필요하다.

가장 흔하게 들고 다니는 게 클러치 백인데 예전부터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많았다. 지금은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흔해지면서 조금 덜하지만 여전히 이성에게는 비호감으로 비추어지는 경우가 많다.

1. 일수꾼 같아요
2. 너무 꾸민 거 같아요.
3. 게이 같아요

이유도 참 다양하다.

유럽 같은 현지는 과연 어떨까?
굉장히 패션에 신경 쓰는 패피 들만 드는 게 사실이다. 그런 사람들이 게이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개인적으로 클러치백은 빈티지한 맛으로 쭈글거리고 오래된 맛으로 들어야 더 멋스럽다고 생각한다. 빳빳한 가죽에 폴더 파일을 들고 다니는 듯한 느낌은 인공적이다.
그래서 모렐로는 일부로 클러치를 손으로 그냥 막 움켜 집어 들고 다니거나 반으로 살짝 접은 모습으로 다닌다.

아래 이미지 보면서 더 이야기 나누어 볼까요?

모렐로는 보통 출근할때 저런 끈이 달린 토드&숄더백을 들어요. 막 수납하기 좋고 무겁다 느낄때는 어깨에 양보하기도 하고요.

이건 뭐 거의 여행가방 수준이네요. 안에 뭐가 들어있을까? 막상 열어보면 휴대폰과 지갑뿐 가방 부피에 비해 별거 안 들어 있어요.

토트는 출근할때 아니면 평상시에는 잘 안들죠. 안에 서류나 뭐가 있을때 말고는 부피가너무 커서 거추장스러워요

몸에 비례해 이정도 크기는 되야 보기에 안정적이지. 어찌보면 둘이 별 차이도 없을수도 있어요. 좀 위로 매면 원래 가방이 작아보이거든요.

멋도 좋다만 거추장스럽지 않으우?

모렐로는 아직 한번도 안 들어본 에코백. 요즘은 흔하게 볼 수있죠.

패피라고 불리우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 미니백이 유행인데 몇 안되는 소지품 넣기에는 좋아보여요. 나중에 대중적으로 인기끌지는 모르겠음.

아이고 브랜드를 그렇게 자랑하고 싶으셨쪄요? 이것은 구찌벨트에 루이비똥 가방 조합이네? 합쳐서 구이비똥

그만큼 클러치백이 좀 일수꾼, 양아치 느낌이 있나봐요. 모렐로는 여전히 잘 들고 댕기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재래시장 일수좀 찍고 다닐까봐요.

보통 클러치는 명품 브랜드를 많이 선호하시죠. 요즘 루이비통이 인기더라구요. 근데 위에 언급했듯이 개인적으로는 빈티지한게 더 멋져보여요.

모렐로도 이런식으로 손으로 약간 구부리거나 막 드는 느낌으로 들고 댕겨요. 그게 더 자연스럽게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