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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화가모자가 어울릴까?✪ Hot Guys Styling ✪ 2018. 12. 4. 08:43반응형◈Hot Guys Styling◈
‘Beret Hat'
헬스장에서 헉헉대며 운동을 하는데 옆에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운동을 하고 계신다.
연세가 많으시니 얼굴에 주름이 자글거리고 머리카락들이 모두 둥지를 떠났다.
이윽고 갑자기 비니를 쓱 뒤집어 쓰신다.
우와~ 저렇게 비니를 막 써도 뭔가 자연스럽다!!
동감 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시절 유난히 안 어울리던 것이 나이 먹으면서 점점 어울리는 것과 반대로 젊었을 때만 어울리던 것이 있다.
젊은 시절이야 뭐가 안 어울릴까? 안 어울리는데도 억지로 하는 사람도 많다.
어르신들은 휑 해진 전구를 감추기 위해 베레모나 비니모자를 쓴다지만, 이상하게 노년의 주름진 얼굴과 자연스럽게 조화되어 멋지고 잘 어울린다.오래전 돌아가신 모렐로의 외할아버지는 늘 베레모를 쓰셨다. 머리칼이 없던 것도 아닌데 습관처럼 베레모를 쓰고 계셨던게 기억난다. 그리고 그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리셔서 엄마한테 ‘엄마! 나도 저런 빵떡모자 사줘!’ 했던 기억이 있다.
어르신들이 쓰는 걸 오랫동안 많이 봐와 익숙해져서 그런 걸까?
웬만한 어르신들은 비니나 화가모자가 참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오히려 청년 때는 안 어울리던 사람들도 노인이 되면 대부분 잘 어울린다.
그럼 어렸을 때부터 잘 어울리던 사람들은?
30대 중후반 이후부터는 또 덜 어울린다. 뭔가 꾸민 것 같고 주책 같아 보일 수도 있다.
연륜이 주는 선물을 잘 활용하는 것도 모렐로의 옷장을 보면서 얻어가야 할 포인트!
물론 지디나 박보검같은 예외도 있지만...반응형'✪ Hot Guys Styling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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