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코트를 포기못하는 당신을 위한 스타일링

◈Hot Guys Styling◈

‘Coat Coat Coat’

요즘 모렐로는 코트에 꽂혔다.
추운 한국의 겨울 날씨와는 잘 안 맞지만 멋스럽기로 따지자면 감히 패딩은 따라올 수 없는 멋짐이 있다.

한국날씨에 코트를 입자하면 히트택은 기본이고 니트 이너웨어에 패딩 베스트를 껴입고 그 위에 코트를 입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자칭 패피 타이틀이 그냥 생기는 건가?

근데 돌아 댕기다 보면 이 추운날씨에도 스타일 내려고 코트 입고, 뻔데기 마냥 몸 움츠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모렐로도 남들이 보면 저런 느낌일까?
너무 추워 보이는데..
멋도 멋이지만 입 돌아가겠네.

아래 사진속의 멋쟁이 형들이 입은 코트들은 무난한 것들도 있지만 독특한 패턴이나 컬러의 코트들도 많다.근데 우리나라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왜 다 비슷한 컬러나 비슷한 디자인 밖에 없는걸까?

사진 찍힌 저들은 기본적으로 패피들이니 그러려니 하지요.
또 하나는 뒷 배경이 따라주질 않으니 컬러풀한 코트들은 우리나라 배경과는 둥둥 떠버리는 불상사가.

주위에 있는 동료들에게 물어봤어요.

독특한 컬러나 패턴 코트 어때요?

동료1 : 이쁘네요. 근데 소화할 자신이 없어요.

동료2 : 역시 이탈리아놈들은..캬~ 근데 기회 된다면 무난한 블랙이나 네이비코트 살래요.
저런건 한번 입으면 금방 질릴것 같아요.

동료3 : 저런건 얼굴이 좀 입체감이 있어야 어울릴 듯해요. 난 얼굴이 민둥산이라..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자칭 멋있다고 나만 혼자 입고 다니는 거 아닌지 몰라..  
거울이 묘한 비웃음을 날린다. 이런 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