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코디] 트랙자켓의 유행이 시작됐다 (with 베트멍)

◈Runway Myway◈

'Track Jacket'

어느새 2016년도 9월을 지나 3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어찌 시간은 이렇게도 빨리 가는지.. 여름에 입어주려고 아껴온 옷들도 끝내 모렐로의 간택을 받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하러 옷장속으로 기어 들어갈 채비를 한다.

가을의 길목에 서 있지만 여전히 낮에는 더워 태양을 피하게 되는데, 그래도 저녁때가 되면 확실히 시원한 바람이 볼을 스친다.
요즘 같은 저녁 날씨에 동네 마실 나갈 때 가장 편한 차림은 아마도 체육복 바지에 편하게 걸칠 수 있는 #트랙자켓 일 것이다. 2016년 가을부터 내년까지는 동네 마실용으로만 홀대받던 트랙자켓이 세련된 외출복으로써도 트랜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흔히 트랙자켓하면 삼선 아디다스나 엘리게이터가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라코스테, 나이키 로고를 떠올리겠지만 올해부터는 유수의 명품 브랜드들에서도 스트릿과 힙합의 강세를 따라 다양한 디테일의 트랙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핫한 구찌부터 내년에는 #베트멍 까지 한동안 트랙자켓의 인기가 식지 않을 듯 싶다.

그럼 윈드브레이커와 다른점이 뭘까?
대부분 윈드브레이커는 폴리재질의 바스락 대는 소재이지만 트랙탑은 저지소재나 울 할 것 없이 구분이 딱히 없다.

조금 더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켓의 이너로써도 활용이 가능하고 단품으로는 치노보다는 데님이나 같은 소재의 트랙팬츠가 좋을 듯 싶다.

참고로 체격이 작은 분들이나 마른분들은 트랙탑은 멀리하는게 좋을 듯..더 말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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