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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멋이란 이런 것, 트렌치코트✪ Hot Guys Styling ✪ 2021. 1. 17. 15:33반응형
◈Hot Guys Styling◈
‘Gentleman'
모렐로는 패션 유전자를 외가 쪽에서 물려받은 거 같아요.
어머니도 스타일이 좋으시지만 생전에 외할아버지도 굉장히 스타일이 남달랐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어렸을 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유난히 밤색을 좋아 하셨던 거 같고, 블랙 뿔테 안경에 멋진 트렌치코트를 입었던 모습이 잔상에 남아있어요.
어머니께서도 말씀하시길 외할아버지는 동네에서도 유명한 ‘옷 잘 입는 신사’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외할머니와도 많이 다투셨다고.
왜 다투었을까요?
남편이 옷 잘입는게 그렇게 달갑지는 않았다고 하시네요.
중년의 멋을 이야기할때 빠지지 않는 주제가 바로 트렌치 코트죠.
오래될수록 또 손때가 탈수록, 구깃구깃 해질수록 더 멋있어지는 트렌치 코트!
물론 새 옷이 좋지만 무스탕이나 트렌치 코트는 사람손이 탈수록 더 자연스러운 멋이 생기는 거 같아요.
마치 인생의 멋을 다 습득한 노신사의 모습 처럼요.
모렐로도 다가올 중년을 지나 노년에도 트렌치코트가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나이 먹고 싶은데 뭘 해야 할까요?
중년부터 노년 분들의 멋진 트렌치코트 샷을 준비해 보았습니다!아이고 아부지~~~~ 아이고 어르신~~ 아이고 형님~~ 예끼 이눔아~ 나한텐 뭐라고 부를껀데? 오늘 할멈이 신경좀 쓰고 나오라고 해서 멋좀 냈는데 워뗘? 나도좀 평가 혀봐~ 악플 씨부려도 괜찮응께 멋대로 주둥이 나불대봐~ 제일 멋쟁이!! 올리브색 트렌치에 레드계열 머플러로 화사하게! 근데 영감님들은 목도리를 꼭 저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단 말이에요? 이렇게 슬림한 핏은 이제 별로더라구요. 트렌치는 좀 낙낙하게 입어야 제맛! 아주 깃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세웠네! 올리브색이 더 멋스럽긴 한데 약간 칙칙하긴 함. 이렇게 매듭을 자연스럽게 묶은게 더 세련되어 보여요. 근데 이것도 다 컨셉이라는.. 날 앞에 할배들과 동급으로 묶지 말아줘! 나도 사진에 넣어주게? 빨리 찍어~ 나 갈길 바쁜사람이여~ 가운데 랄프로렌 할배도 트렌치 입었네? 미간 사이를 좀 터줘야 겠어~ 너무 멀어~ 내가 여기 왜 있어? 나 아직 50대야! 나름 굉장히 신경쓴 스타일링. 반응형'✪ Hot Guys Styling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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