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셔츠 기본 아이템 하늘색 셔츠 (Sky Blue) 코디법

◈Woman In Color◈

'OH! Sky Blue!'

티비를 보고 있는 어머니

어머니: 어머! 내가 저 마음 알지! 힘들 거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모렐로: 무슨 일야?

어머니: (급 우울모드로) 아들아! 엄마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인가 봐.

모렐로: 극심하게 스트레스받은 후에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 아냐?
그럼 빨리 병원을 가봐야지! 무슨 충격받을 일 있었어?
또 환한 데서 거울 본거야?

어머니: 이번 달 카드 값 보니 나가서 종살이라도 해야겠다.
여기저기 외상 한 게 많네. 너무 스트레스야!

모렐로: 하긴 그것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긴 하네.
작작 좀 사!

그 엄마에 그 아들 아니라고 모렐로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카드 벅벅 긁어 대는 게 외상이지 뭐.

근데 가만 보면 집에 비슷한 게 너무 많다. 사람 취향이라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 모아 놓고 보면 다 비슷한 옷들에 비슷한 컬러이다.
옷장을 열어 보니 여름에는 대부분 흰색 아니면 하늘색이네?

늘 언급했던 것처럼 반팔 티는 흰색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가을에는 이너로 입으면 되니)
하늘색은 셔츠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하늘색은 무엇보다 얼굴 상태가 메롱일 때 입으면 커버가 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어떤 컬러의 재킷에도 이너로 잘 매칭이 되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핏, 패턴이 다른 걸로 몇 개 가지고 있으면 아주 유용하다.

하늘색 셔츠의 가장 큰 장점은 안 어울리는 사람이 없고 얼굴 안좋을때 입으면 커버가 좀 가능하다는 점이죠. 에트로의 올 여름쇼에도 등장했어요.

한여름에는 덥구요 이제 다가오는 늦여름부터 가을에 단품으로 입기 좋죠! 이렇게 스트라이프톤도 한두개 있으면 유용해요!

이렇게 오버핏으로 입은거 보면 참 이쁜데 내가 입으면 임부복 입은 줄 안다니까...나 회임 안 했다니까!! 축하하지 말라니까!!

어머~ 무슨 사진을 찍겠다고..저 별거 없어요. 잠시만요 자신감 조금만 열고 찍을께요~

스커트나 팬츠, 반바지 뭐든 매칭하기가 수월해요. 스트라이프는 좀 더 시원해 보이고 영해 보이며 솔리드컬러는 좀 더 포멀하고 세련되어 보이죠.

하늘색으로 스트라이프 셔츠 하나 없으시다면 내일 모렐로의 중고장터 한번 봐주세요~ 심플하고 이쁜거 올라올꺼에요~

옆 모습이 흡사 모델 강승연씨를 닮았네요.

모렐로처럼 카드값 때문에 고심에 빠진 여성. 돌려막기도 이제 한도가 다 되었고..이대로라면 내일 영안실에서 만날수 있어요.

눈웃음이 린다G를 꼭 닮은 여성.

등쪽에 땀이 하도 자주차서 쉽게 등목하려고 열고 다녀요. 누구 나 등목 좀 해주실분?? 역드름도 서비스로 짜주면 더 좋고~

나름 신경써서 입고 왔는데 꼬이라는 포토그래퍼들은 안 꼬이고 똥파리들만 꼬여서 기분이 잡친 언니. 집에가서 잡채나 데워먹어야 겠다.

늦가을에는 이렇게 터틀넥에 입어도 괜찮겠네요. 누님은 묘하게 신정환씨가 보인다.

사푼사푼 사푼젤 언니의 등장.

사실 별거 없어요. 하늘색 셔츠에 카키 팬츠 줏어 입고 나왔는데. 많이들 찍으세요~

근데 외국 사람들은 다들 가슴을 여유있게 풀어주셨네요. 쇤네는 감읍하옵니다.

프린세스 카멜~ 언니도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