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팔라디오의 흔적, 비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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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enza'

#비첸자 는 베네치아가 속해있는 베네토주의 심장으로 불리며 파도바와 함께 주를 대표하는 도시로 명성이 깊다. 특히나 건축에 관심이 많다면 비첸자는 놓치면 안되는 도시이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건축가 #안드레아팔라디오 의 대부분 건축 작품들이 비첸자에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가 남긴 르네상스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한국의 여러 건축가들도 찾고 있는 도시이다.

안드레아 팔라디오의 건축물들은 도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의 이름을 딴 거리 ‘코르소 팔라디오’를 따라서 걷다보면 시선이 멈추는 곳은 모두 그의 작품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바르바란 궁을 비롯해 큰 시계종탑이 인상적인 바실리카 팔라디아나, 올림피코 극장 등 명실공히 비첸자를 빛나게 해주는 팔라디오의 자취를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비첸자 북쪽으로는 작은 소도시들도 유명한 곳이 많다. 그중 Bassano Del Grappa는 도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와인의 찌거기로 만든 이탈리아의 소주 #그라빠 를 많이 생산해 내는 도시로 유명하다. 또한 디젤 그룹의 총수의 고향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근방에 디젤의 본사 팩토리 아울렛도 있어서 가볼만 하다.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팔라디오의 작품 ‘알피니’ 다리는 필수 관광 코스!

비첸자를 비롯해 근방 소도시에만 5만여개의 기업이 있을 정도로 경제적 기반도 탄탄한 도시이다. 특히나 명품브랜드들의 본거지로써 보테가 베네타와 발렌티노 등도 모두 비첸자에서 태어났다.
이 근방의 의류 하청업체들은 기술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해 샤넬이나 구치, 디올등에 의류를 납품하는 회사들도 모여있어 팩토리 아울렛이 여기저기 널려있다.

이탈리아 내에서 귀금속같은 주얼리 회사들도 비첸자에 많이 모여 있어 매년 ‘비첸자오로’라고 불리우는 최대규모의 국제 주얼리 박람회도 열린다. 최근에는 경기 침체로 전보다는 명성이 덜 하지만 여전히 큰 규모를 자랑한다.

비첸자 시내에는 Pavin 그룹의 멀티샵이 들어와 있는데 몽클레어, 디스퀘어드, 스톤아일랜드, 딸리아또레, 페트레이, 에르노등을 만나볼 수 있다.
소도시 Bassano Del Grappa에서도 근사한 멀티샵을 만나 볼 수 있는데 Cenere G.B에서 로로피아나, 마르지엘라, 아스페시, 페이, 몽클레어, 프라다, 구치,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하이엔드 급의 브랜드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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