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온 스타일링

◈Hot Guys Styling◈

'Slip on Shoes'

여전히 남자에게 깔창은 필수 인가?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최근 들어서는 딱히 그렇지도 않아 보인다. 모렐로 주위에는 그냥 소신있게 신는 모습들이 더 많이 보인다.
사실 깔창 깔면 모렐로 같이 신내린 눈에는 100% 다 캐치해 낸다. 걷는것만 봐도 귀신같이 알아낸다. 모렐로도 언제부턴가 그게 좀 없어 보이는 거 같아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한 단계 내려왔다.
하지만 유난히 발등에 축복을 많이 받아 안깔아도 깐것처럼 보이는 내 발등.

"발등 임신하셨어요??"
(Sticker)

그동안 깔창 탑승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멀리했던 #슬립온 슈즈가 다시 모렐로의 손안에 들어왔다. 유난히 플랫한 몸체 때문에 깔창을 까는 즉시 신발의 모양이 망가지기 때문에 그간 멀리했었다.
묶는 끈이나 죔쇠가 달려 있지 않은 신발을 총칭하며 프린트를 제외한 심플한 모양과 생김새 때문에 요즘의 트랜드와 딱 맞아떨어져 많이들 신는다. 지방시나 발렌티노등 거의 대부분 하이엔드급 브랜드에서는 매년 프린팅이 바뀌어 출시되며 일부모델은 없어서 못구하는 제품들도 있다.

스트릿 스타일이 대세인 요즘 스트릿과 함께 많이 매칭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에도 거부감이 없어 데일리로도 손색없다. 미국의 힙합 스타들도 많이 신고 파파라치 컷에 노출되어 OO슬립온 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신발들도 있다.

어렸을때는 분명 174라는 평균키가 그리 작지 않게 느껴졌는데 요즘 돌아다니다 보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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