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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중독, 끊을 수 없나요?✪ Hot Guys Styling ✪ 2021. 1. 17. 17:28반응형
◈Hot Guys Styling◈
‘Into the Sneakers'
모렐로는 최근 스니커즈를 7켤레 정도 산거 같아요.
‘안 산다 그만 산다‘ 하면서도 디자인이 맘에 드는 스니커즈를 보면 잠을 못 이루고 경망스러운 손가락이 결제를 누르곤 하죠.
근데 또 막상 사고 나면 잘 신지도 않아요. 마음이 허해서 그런 걸까요?
‘그렇게 질러댈 돈도 있고 좋겠다. 모렐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 역시 카드 결제일마다 저승으로 이사 갈까 말까 고민합니다.
이 지옥 같은 물욕을 버려야 하는데 참 어려워요.
특히나 요즘 모렐로가 갑자기 바람이 든 게 스니커즈에요.
원래도 좋아하긴 했지만 왜 이렇게 이쁜 신발들이 많이 안구에 들어오는지 디자이너들을 모조리 잡아다가 가두리 양식으로 저만을 위해 일하게 하고 싶어요.
근데 저만 그런 게 아니고 스니커즈 좋아하시는 매니아 분들은 너무 많죠?
옷도 옷이지만 스니커즈 매니아분들이 참 많아요.
예전에 외출복에 스니커즈 신으면 이상하게 생각되던 때도 있었는데, 한 20년 전 쯤 부터 ‘믹스매치‘라는 명목하에 어떤 스타일에도 스니커즈를 매칭 해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시기가 왔죠.
언제부턴가 불편한 구두나 부츠 같은 건 눈이 안 가게 되더라구요.
요즘 스니커즈는 디자인도 더 좋아졌지만 굽이 귀신같이 안에 숨겨져 있어서 그간 낮은 굽 때문에 스니커즈를 꺼렸던 분들에게도 좋아하게 될 만한 이유가 되었지요.
근데 너무 굽이 높은 건 오히려 부담이고 아웃솔이 너무 어글리하게 큰 것도 저에게는 제외 대상이네요.
여러분들도 어떤 차림에도 쉽게 잘 매칭 되는 스니커즈 참 좋아하시죠?
잘 신게 되는 브랜드 그리고 디자인 추천 좀 해주세요! 함께 공유해요!요즘 남성분들 부츠 잘 안보이죠? 구두도 마찬가지구요. 발이 편한 신발들을 찾다보니 스니커즈가 주류를 이루고 있죠. 요즘은 길거리에 다니는 분들 보면 대부분이 스니커즈에요. 멋도 멋인데 발이 편안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디자인도 너무 잘나오죠. 대출안해요..! 자꾸 전화하고 난리야! 현금 서비스 받으면 꼭 대출전화가 온단 말이야. 안그래도 카드값 때문에 짜증났는데 기름붓고 있네. 겨울에는 안그래도 아우터들이 여름에 비해서는 칙칙하죠. 그래서 슈즈는 좀 튀는 컬러로 선택해 주는것도 좋아요! 네온이라던지 비비드한 컬러도 굿! 지금은 시들하지만 어글리 슈즈의 유행을 선도했던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는 역대급이었죠. 모렐로 스타일은 아니라서 안샀었음. 언제부터인가 이런 포멀한 차림에도 스니커즈 신는게 일상이 되었는데 오래전에는 패션테러리스트 소리 들었을 법 하죠. 귓구녕에서 흘러나오는 궁중 음악을 들으면서사푼사푼~ 오랜만에 받아보는 주목이 굉장히 흥분되는 두 남성. 저건 메론이야? 수박이야? 농구공이야? 술좀 작작 마시지. 루돌프도 아니고. 아내와 함께 한국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마당놀이 ‘변강쇠전’을 본뒤 아내가 다시 한국으로 말도 없이 출국했단 소식을 듣고 넋이 나가버린 남성. 자네도 아내한테 잘해! 한국와서 마당쇠전이나 변강쇠전 같은건 절대 아내랑 보지말고! 사실 스니커즈는 딱히 할말이 없어요. 워낙 대중적인 아이템이고 다들 잘 신으니까~ 그러니 잡담으로 때울수 밖에~ 호호 요즘 컨버스처럼 목이 올라온 타입의 스니커즈는 또 많이 안 신더라구요. 모렐로 것도 신발장에서 먼지들과 사회적 거리두기 하고 있어요. 뭐니해도 스니커즈의 장점은 모든 스타일링에 잘 어울린다는거. 단점이 거의 없다는게 단점. 저렇게 니트를 길게 입어도 괜찮구나. 내가 저렇게 입었을때는 쭉쩡이도 그런 쭉쩡이가 없더만. 우리 전구오빠 스타일 죽인다! 번개표에 이력서 넣어봐~ 이렇게 가벼운 포멀 수트 차림에도 잘 어울려요. 누가 요즘 불편하게 구두신고 발냄새 충전해요. 이런 수트에는 약간 얄상한 쉐입의 스니커즈가 잘 어울려요. 바짓단도 아래로 살짝 좁아지는 듯한 핏이 좋구요! 반응형'✪ Hot Guys Styling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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