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렐로의 옷장 모렐로의 옷장

◈Other Story◈ 'Hanger' 의류산업이 발달된 이탈리아는 의류와 관련된 부속품을 취급하는 업종도 수십년째 명성을 쌓아가며 계속 발전되고 있다. 단추라던지 벨트의 버클, 태그, 지퍼등은 브랜드에서 디자인을 넘겨주면 외주에서 제작하여 완성이 된다. 매장에 진열된 옷들이 좀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옷걸이에 들어간 브랜드의 로고라든지 컬러, 모양등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옷을 돋보이게 해야 하는데 너무 옷걸이가 튄다면 그것도 문제일 것이니 강약을 잘 조절 하는 것도 그들만의 노하우 일 것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옷걸이 회사는 역시 이탈리아 브랜드인 ‘Mainetti' #메이네띠 일 것이다.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설립된 이 브랜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부터 시작해서 Spa브랜드, 국내..

◈Woman In Color◈ 'Leather Jacket with Big Scarf' 여전히 날씨는 겨울이지만 마음만은 벌써 봄을 향해 뛰고 있다. 슬슬 #가죽자켓 도 꺼내어 입을 때가 왔는데 막상 봄이 되어 꺼내 입으면 금방 더워져서 몇 번 입지도 못하고 다시 가을을 기약하며 옷장속으로 묻어두기 일쑤이다. 아직 서울은 체감온도가 낮에도 영하인 날도 있기 때문에 3월쯤은 되어야 가죽자켓을 꺼내어 입을 수 있지만 남부 지방은 낮에도 이미 10도를 넘어가는 곳들도 있어서 꺼내어 입어도 무리 없겠다. 갑작스럽게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줄 울이나 캐시미어 소재의 빅사이즈 머플러와 함께 매칭이라면 멋스러운 스타일링은 이미 완성! 다소 센 느낌의 가죽자켓을 입을때는 그 특유의 센 느낌을 줄여주기 주기 위해 스카프(..

◈Runway Myway◈ 'Embroidered Items' 몇 년전부터 #자수 가 놓여진 스카잔의 인기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구치가 각종 꽃과 뱀자수들로 온 컬렉션을 도배를 하며 자수 #Embroidery 가 가장 핫한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에 생로랑이나 발렌티노, 안토니오마라스 같은 브랜드들도 자수를 응용한 디자인들을 내놓으며 자수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그렇게 자수 아이템들이 인기인데 아이러닉 하게도 오래전부터 자수를 많이 사용하기로 유명한 원조 브랜드 격인 돌체 앤 가바나나 로베르토 카발리, 베르사체 등은 남성복 시장에서 후발주자들에 비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유는 뭘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주된 자수의 주제와 컬러가 올드함이냐 산뜻함이냐의 차이에서 오는 것 같다. 물론 이..

◈Hot Guys Styling◈ ‘Denim Jacket Layering'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아이템들을 기가 막히게 활용을 잘한다. 특유의 텍스쳐가 느껴지는 얇은 니트는 한창 입고 있다가도 갑자기 벗고 머플러로 활용하여 외출한다. 반대로 얇은 머플러는 심심하던 스타일에 벨트 처럼 둘러 매어주면 색다른 스타일링이 태어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생각이 안 나는 것들이지만 기억했다가 도전해 보자. 데님자켓 역시 옷 잘 입는 사람들은 귀신같이 #레이어링 해서 스타일링 한다.다소 올드한 느낌이 있는 희끗희끗한 워싱의 데님자켓만 아니라면 어떤 아우터에도 매칭이 쉽다. 누구든지 한 벌씩은 가지고 있는 #데님자켓 은 봄이나 가을같은 날씨에 활용도가 좋지만 겨울에서 막 봄으로 넘어..

◈Celebs◈ ‘Keanu Revees' #존윅_리로드 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키아누리브스 의 평소 스타일링은 어떨까? 입금 전 후가 180도 변해 버리는 대표적인 스타로 알려진 그는, 평소에 넝마주이 같은 스타일링을 보이다가도 영화 시사회 때와 같은 행사 때에는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해 같은 사람이 맞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수년간 이어온 노숙생활의 원인으로 알려진 안타까운 그의 러브스토리는 기사화 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가장 최근에는 노숙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또 언제 그의 집시 생활이 다시 시작될지는 모를 일이다. 50을 훌쩍 넘어버린 레바논 출신의 그는 우리나라에도 모렐로를 포함해 꽤나 두터운 팬층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이 나오지만..

◈Go Italia◈ 'San Valentino' 발렌타인 데이의 기원은 어디서 왔을까? 로마제국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는 군대의 기강이 문란해 질것을 우려하여 멀리 원정을 떠나는 병사들에게 금혼령을 내렸다. 그리스도교 성인인 발렌티누스(다섯번째 컷)는 황제의 명령을 어기고 사랑에 빠진 군인들의 결혼식을 주선하고 주례를 봤다고 하는데 이것이 황제의 귀에 들어가 처형당했다고 한다. 그날이 바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순교한 그를 기리기 위해 이탈리아에서는 San Valentino라고 부르며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선물이나 편지를 주고 받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에서는 매년 발렌타인데이 행사가 열린다. 줄리엣의 집에는 많은 인파로 바글거리며 소매치기 ..

◈Go Italia◈ 'Novara' 모렐로가 아주 어렸을 때 들어본 기억이 있는 브랜드 ‘비제바노 제화, 제노바 제화’국내브랜드로 현재도 전개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로 방송 프로그램 협찬사 소개 할 때 음성으로 들었던 기억이 있다. 비교적 이탈리아 반도의 북부에 위치해 있는 롬바르디아 주와 리구리아 주에 있는 도시의 이름을 가져와 만든 브랜드로 이 지역들은 오래전부터 중소 가죽 공방들이 많아 수제화 들이 많이 생산 되었다. 이탈리아 내에서도 바레세처럼 도시 이름을 따 만든 수제화 브랜드들이 존재한다. 토리노가 대표도시로 있는 북부의 또 다른 주 #피아몬테주 의 #노바라 역시 오래전에는 가죽 공방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몇 개만이 남아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이곳에서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큰 음악..

◈Other Story◈ 'Loafer Guide'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남성슈즈는 여성화 처럼 디자인도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서 선택할 때 늘 비슷한 디자인에서 컬러만 다른 것으로 사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만 해도 조금 특이한 모양의 신발들은 수입도 잘 안되고 국내 제품에서도 찾아 보기 쉽지 않았다. 에스파드류 같은 경우도 십년 전쯤 #탐스 가 대히트를 치면서 알려졌지 그전에는 그런 신발 스타일이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다. 지금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몽크 스트랩 슈즈도 그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었다. 믹스매치가 대중화 되면서 구두보다는 착화감이 편한 스니커즈나 운동화가 아무런 차림에 신어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은 시대가 왔다. 아마 15년 전에 그렇게 신었으면 뭐 스타일링을 저렇게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