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데님브랜드, 로이로저스

◈Brand Story◈

'Roy Roger's'

우리나라에도 각 지방마다 유명한 공산품이 있듯이 이탈리아에도 각 지방 도시마다 그곳을 대표하는 상품들이 존재한다. 의류같은 패션 분야도 마찬가지로, 예를들면 호수가 아름다운 코모는 실크가 유명하고 니트는 비첸자 지역, 해안선을 따라 있는 도시들인 페사로는 청바지가, 치비타노바마르케는 구두가 각각 유명하다.

이탈리아는 나라 전체가 의류생산지역 이라고 일컬어도 될 만큼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브랜드가 생산되어 진다.
특히나 피렌체가 있는 투스카니(도) 지역은 이탈리아에서도 손꼽히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좋은 원단과 자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유명한 브랜드들의 생산지가 많이 모여 있다.
오늘 소개하는 전통있는 데님 토탈브랜드 #로이로저스 도 태생이 좋은 곳이라 역시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로이 로저스와 President등의 패션브랜드와 다른 사업들도 전개하는 세븐벨 그룹산하의 브랜드로써 그들은 1952년부터 그들만의 데님직조 노하우를 로이로저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로이로저스의 자연스러운 워싱과 특유의 탄탄한 원단은 이탈리아 이외에도 유럽 및 일본에서도 정평이 나있는데 한국은 거의 정보가 전무후무하다.

나름 이탈리아에서도 밀라노, 로마, 피렌체등 매장을 5개나 가지고 있을 정도로 중견 브랜드에 속하는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알려진게 없다니 의외이다.
주로 데님을 기본으로 생산해 내며 기본 의류, 악세사리, 신발류도 생산해 낸다. 몇 년전에는 영국의 클래식 구두 브랜드 트리커스와 콜라보로 새로운 느낌의 슈즈 컬렉션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가격대는 이탈리아 기준으로 가죽재킷이 한화 80만원 정도이고 청바지는 기본이 20만원 중후반대 정도이다. 옷의 퀄리티를 감안한다면 그리 높은 가격책정은 아닌듯 하다.
혹시라도 이탈리아내 부띡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부띡의 느낌보다는 친숙한 멀티샵(?)같은 분위기가 도는게 특징이다.

아울렛 상품에 관심이 있다면 밀라노 세라발레나 팍스타운에 위치해 있으니 고고!
그나저나 미국의 컨트리 가수 로이로저스와는 뭔 상관이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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