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치즈 BEST5

'Formaggio'

코로나가 어느 정도 종식됨과 동시에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아마도 내년 여름이 가장 피크일꺼라 예상이 드니 미리 예약을 해두시길 권장합니다.
(제 소망이기도 하구요 ㅠ.ㅠ)

난 이탈리아 여행가면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올꺼야!
‘스파게티는 물론 라자냐, 리조또에 피자까지’ (무슨 광고카피 같네)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식재료로 만든 이탈리아 요리가 전화 한방으로 OK! ‘모렐로 식당’

또 이탈리아 가면 먹어보고 싶은 게 뭐가 있을까요?
젤라또? 트러플 버섯이 가득 들어간 파스타? 현지에서 즐기는 에스프레소?

엄마는 이탈리아 또 가게 되면 뭐 먹고 싶어?

응~ 엄마는 이탈리아 치즈가 맛있더라~ 왜 4가지 치즈 들어간 꽈트로 포르마지오 있지?
거기에 들어가는 치즈가 모짜르트 치즈, 고르곤돌라, 마스크포네, 니코틴 치즈 맞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지 뭐니~
니코틴 하니까 손떨린다..

맞다 후식으로 티라노미수도 먹을꺼야!

엄마 무슨 백악기에서 왔쑤?

오늘의 제목 Formaggio 포르마찌오는 이탈리아 어로 치즈를 의미한다.

모렐로는 치즈의 특유 비릿함과 느끼한 느낌 때문에 입에도 안 대는데 이탈리아만 가면 일부로 사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특히나 하얀 실뭉치 같은 모짜렐라 치즈를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너무 비싸~
이탈리아 마트에 가면 팩에 몇 알씩 들어있고 한화 3천원 정도면 대부분 살 수 있어서 방문하면 몇 팩씩 사놓고 먹는다.
껌 같은 쪼올깃한 식감이 어찌나 좋은지.
우리 고급스럽게 모짜렐라 치즈 몇 알 하자고!

이탈리아 사람들도 치즈를 참 좋아라 하는데요. 이탈리아에는 약 450종의 치즈가 있다고 합니다. 그들 중에는 우리들이 익숙하게 들어본 치즈도 있고, 생소한 치즈도 있는데요.

이탈리아인들이 사랑하고 즐겨먹는 대표 치즈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너무 복잡한 설명은 접어둘께요~

주마다 도시마다 대표되는 치즈가 다 달라요. 방문할때 기억했다 맛보면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 이겠죠?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450가지가 넘는 치즈가 이탈리아에 존재한다고 해요. 그중 먹어본건 몇개 안되는거 같아요.

이탈리아 가면 여느 유럽의 나라들 처럼 치즈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이탈리아에 왔으니 이탈리아산 치즈를 맛 봐야지요?

Coop이나 코나드 같은 대중적인 마트에서도 쉽게 저렴한 가격이 치즈를 사서 먹을 수 있어요.

모렐로가 가장 좋아하는 모짜렐라치즈. 이탈리아 방문하면 몇개씩 쟁여두고 먹어요. 근데 이거 먹고 방구 지리면 주위 사람들 때죽음 당하니 주의요망

그냥도 먹지만 카프레제로 토마토와 함께 많이 즐겨 먹죠. 마늘과 함께 먹고 방귀 발사하면 거의 생화학 무기 수준이라 또 한번 주의 요망!

역시 모렐로가 좋아하는 리코타 치즈는 치즈를 만들고 난 부산물로 만들죠. 지방함량이 적은편이라 다이어트 하는 분들께 좋아요.

주로 리코타 치즈 샐러드로 많이 즐기시죠? 저도 뷔페가면 얄밉게 샐러드에 리코타만 살짝 골라 먹는 경우도 있어요. 반성할께요~

고르곤졸라도 역시 빼놓을 수 없어요. 숙성중에 주사기로 푸른곰팡이를 주입해 만드는데요. 여기서 페니실린이라는 항생물질이 만들어 진다네요.

배 슬라이스가 들어간 고르곤 졸라 피자에요. 졸라 맛있겠죠? (비속어 써서 죄송요) 처음에 먹었을때는 저 곰팡이 핀 모습이 징그러웠죠.

크림처럼 부드러운 치즈 마스카포네는 밀라노가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에서 주로 만들어 집니다. 지방함량이 좀 높은게 단점.

마스카포네는 주로 티라미수같은 디저트에 많이 사용됩니다. 진짜 이탈리아에 티라미수 잘하는집 가면 100접시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어요.

 

파르미자노 레자노 즉 우리가 알고 있는 파마산 치즈의 원래 명칭입니다. 치즈의 왕이라고 불리며 가장 많은 소비를 하죠. 실제 가격은 엄청 비쌈.

개인적으로는 피자에 뿌려먹는 파마산 치즈를 좋아하지는 않네요. 좀 짠 맛이 별로.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탈리아 파르마가 원산지에요.

 

오리지날 파마산 치즈는 비싸서 시중에 파는건 파마산이 소량 함유된거라고 하네요. 어찌되었든 모렐로는 별로 안좋아하는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