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패셔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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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Ain't Nothing But a Number'

올해 힘든 여름을 보내고 가을 겨울이 되니 유난히 늙고 못생겨지는 모렐로..
이상하게 계절이 바뀔때면 남들은 그대로인데 나만 세월을 정통으로 맞는 느낌이다.뭘 입어도 안 어울리는거 같고. 거울을 바라볼 때면 자동으로 눈이 스르르..

그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하면서 스스로를 달래본다.지금은 고인이 된 가수 알리야의 데뷔앨범이었던 동명 타이틀. ‘Age Aint Nothing But  a Number'라는 말이 있다.
뭔가 어린 친구들이 어른스럽고 성숙하게 보이고 싶을 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하면 있어 보이는데 나이 많은 나 같은 사람이 그러면 뭔가 좀..

아무튼 여기에 나이는 진심 숫자에 불과해 보이는 귄터 Günther Anton Krabbenhöft 할아버지가 계시다.
이미 동네에서는 오래전부터 유명인사이고 전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뷰나 촬영문의도 많아 행복해 하신단다.

독일 베를린 출신의 올해 70중반의 패피. 100살이 넘었다고 해서 작년에 화제가 되었었는데 모렐로 통신에 의하면 70대 중반이시라는..
그래도 저 연세에 대단 하시다.
여전히 멋진 스타일링들을 찍어서 포스팅 하고 계신다. 평상시에도 늘 이렇게 입고 다니시는데 정작 자신은 차려입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모렐로 일흔 되려면 아직 35년은 있어야해...옆에 아내분도 연세가 꽤 된다고 하시는데 역시 스타일링이 만만치 않군.
아래 생지 데님 입은 컷은 두고두고 레젼드로 남아있는 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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