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쇼핑하기_Milano part.2

◈Go Italia◈

'Milano' Part2

밀라노가 과거 쇼핑의 천국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두바이나, 파리에 밀려 명성이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다.
아무리 나홀로 이탈리아의 패션 업계가 호황 이라지만, 멀티샵 업계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잘나가는 업체들은 좀 더 다양한 구색을 갖추어 더 뻗어 나가는 한편, 중소 샵들은 고전을 면치 못해 규모를 더 줄이거나, 문을 닫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밀라노에 다녀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몇몇 샵들을 제외하고는, 심지어 우리나라 보다도 물건 구색이 좋지않다.
또한 하이애나 같은 중국인들이 물건을 일년내내 싹슬이 해가기 때문에, 세일기간에 좋은 상품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현지에서 정가로 사기에는 사실상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더 저렴할 경우가 꽤 많다.

밀라노 중심가에서 쇼핑을 하려면 몬테나폴레오네 역과 두오모 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시작된다.
오늘은 두오모 성당을 중심으로 위치한 백화점과 멀티샵 소개이다.

두오모 성당에서 2~3분 거리에 위치한 ‘라 리냐센테‘ 백화점 밀라노 지점은 이탈리아 내에서 유일하게 명품브랜드 쇼핑을 할 수 있는 백화점이다. 우리나라는 명품브랜드 판매량 대부분이 백화점인 반면, 이탈리아는 오히려 로드샵이나 부띠끄들이 더 활성화 되어있다. 유일하게 모든 명품 브랜드를 백화점 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관광지와의 최상의 접근성과 늦게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시간 활용도 역시 굿이다. 택스프리 또한 백화점 내에서 다 처리해준다. 꼭대기 층의 식당가도 꽤 훌륭하고 생활용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세일때는 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밀라노 외의 다른 지점들은 동네의 큰 쇼핑센터 수준이니 참고! 이외에 코인백화점도 있지만 주로 중가 브랜드들이 모여있다.

두오모 성당 근처의 '갤러리아' 에서는 환상적인 유리 건물안에 최고급 명품 쇼핑도 할 수 있다. 건물들이 감탄이 연속으로 나오도록 고풍스럽다. 프라다 ,루이비통 ,구치, 베르사체등이 모여있다. 맥도날드도 귀엽게 혹은 고급스럽게 있다.

성당 뒤편으로는 주로 중저가 브랜드, 로컬브랜드, 진 브랜드,SPA브랜드 들을 볼 수 있다.그 중 눈에 띄는 작은 백화점 형태의 건물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Excelsior' 밀라노 지점. 바로 이곳에 밀라노의 터줏대감 멀티샵 ‘Antonia'가 입점해 있다. 예전에는 규모가 작은 멀티샵이었는데 돈을 많이 벌었는지 꽤나 확장해서, 지금은 나름 내노라하는 멀티샵들과 경쟁중이다.

마르셀로볼룬, 발망, 아크네, 조르지오브라토, 골든구스, 지방시등 하이앤드 급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관광지와 인접해 있기에 시즌 초기를 빼고는 물건이 많이 빠진다.
대략 도보로 30분 정도 거리인 ‘Antonia' 본점인 via cusani 근처 지점이 물건이 더 많다.

또 안토니아 본점 근처에는 MSGM,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빈티지55, 골든구스등의부띠끄들이 모여있다.

▶ 모렐로의 옷장 : https://story.kakao.com/ch/morello/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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