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PVC 백의 유행이 시작될까?

◈Madam Morello◈

'PVC Bag Lover'

일주일만이죠?
안녕하세요 모렐로의 옷장입니다.
며칠간 부모님 모시고 홍콩과 태국에 다녀왔어요. 가서 맛난 것도 먹고 마사지도 실컷 받고 효도르 노릇 좀 하고 왔습니다.
특히나 방콕은 더워서 건물 밖에는 되도록 안다녔어요. 부모님이 힘들어 하셔서요.
열대과일을 너무 좋아해서 망고스틴이며 망고며 매일 질리도록 먹었더니 얼굴이 망고색으로 누렇게 떴네요.

홍콩이며 태국이며 다양한 쇼핑몰을 구경하면서 올해 트랜드가 뭘까?
가장 눈에 띄는 게 PVC가방 인거 같아요.

작년 봄에 셀린부터 시작된 PVC열풍은 올해 더 다양한 브랜드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안 나오는 브랜드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에요.

안에 뭐를 들고 다니는지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 장점(?)으로 일반 시중의 이름없는 PVC가방에 안에 브랜드 로고 브로셔를 살짝쿵 넣어서 다니면 그 브랜드처럼 보이는 마법이..

여름 한철 들고 다닐 껀데 비닐가방 그까짓거 셀린이고 프라다고 샤넬이고 나발이고 뭐가 중요하겠어요!

어머니도 몰 구경하시다가 태국 로컬브랜드로 하나 구매하셨어요. 컬러감이 너무 이뻐서 아! 저거다! 가격은 7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들고 다니면서 현지인들이 다들 가장 너무 귀엽다고 많이들 이야기해서 기분이 흐뭇했습니다.

PVC백은 딱히 나이구분이 없어서 여름이면 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을 거 같아서 추천합니다! 돈쓰기 싫다고 집에 있는 비닐봉투로 하시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