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트레킹_영덕 블루로드를 지나 지리산 천왕봉까지

1월이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보름이 훌쩍 지났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고 계획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겨울트레킹을 떠나보는건 어떠세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당신에게 추천하는 추천 트레킹코스를 알려 드립니다.

다들 바다는 여름에 가야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진정으로 바다의 멋을 아는 분들은 겨울바다를 보러 떠납니다

이런분들에게 영덕 블루로드는 최고의 트레킹코스죠.

영덕 대게로 유명한 대게누리공원을 기점으로 강구항,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까지 64.6km를 걷는 해안길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영덕 블루로드는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산길을 걷기도 하지만 대부분 바다를 곁에두고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시원한 동해바다를 원없이 볼 수 있습니다.

A코스는 대부분이 산길로 이루어져있고 B코스는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해 내내 바다를 끼고 걷는 길입니다.

C코스는 산길과 바닷길이 반반씩 섞여있어 걷는 재미가 있고 D코스는 해안도로, 마을길, 숲길등이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노면에 있는 '노란색 화살표'와 블루로드 패찰, 나무 안내판등 다양한 길잡이가 있어 가족과 같이 걸어도 좋은 트레킹 코스입니다.

서울시민들에게 삷의 여유를 안겨주는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자락중 완만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을 선정하여 총 21개의 코스로만든 북한산 둘레길은 모든 연령대가 걸을 수 있도록 구성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짧은 코스는 45분 긴 코스는 3시간 30까지 다양하고 소나무숲길, 옛성길, 구름정원길,순례길,왕실묘역길,도봉옛길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춰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중 21코스인 '우이령길'은 탐방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이 필수입니다. 방문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봉의 경치를 보는것만으로도 걸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코스입니다.

 

해발 1,915M

지리산을 대표하는 명소인 '천왕봉'

새해 첫해를 보러 올라가시는 분들도 많은 천왕봉은 단순한 트레킹 코스라기 보다는 산행에 가깝습니다.

올라가는 과정에서 자신과 세상에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구간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하루전에 지리산 둘레길 3코스를 걷고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백무동에서 당일 등반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에서 겨울트레킹을 떠나 보시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