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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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도 깔끔한 스타일링 가능할까?✪ Hot Guys Styling ✪ 2020. 4. 4. 20:29
◈Hot Guys Styling◈ ‘Know Yourself'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내가 그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설레이기도 하고 한편 걱정도 된다. 1. 어머~ 그대로세요~ (입꼬리 쫘악 올리고 말하는 거 보니 너 가식이구나?) 2. 너도 나이를 먹는구나? (너도 만만치 않거든?) 3. 너 왜 이렇게 정통으로 늙었니? (뭬야?) 4. 와~ 넌 지금도 20대로 보인다 야! (너 앞은 볼 수 있니?) 5.그래도 너 중후하게 늙었다! (당연하지!) 모렐로는 나중에 50이 넘으면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그래도 중후하게 나이 드셨네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과함’이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게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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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엔 라이트 베이지로 코디를 해볼까?✪ Other Story ✪ 2019. 4. 16. 08:33
◈Color Therapy◈ 'Light Beige' 베이지가 예쁜 색인지 어렸을 때는 잘 몰랐다. 뭐랄까? 그냥 아주머니들이 좋아하는 색? 약간 나이 들어 보이는 색? 그 정도로 생각해서 내 옷장 안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서른 중반이 넘으면서 가장 사들이는 컬러가 바로 베이지이다. 베이지 중에서도 요즘은 라이트 베이지에 꽂혔다. 특히나 지금 같은 봄 시즌에 고급스러우면서도 점잖게 입기 좋은 컬러? 명도가 좀 더 높은 베이지는 아무래도 약간 더워 보일 수 있죠. 다양한 컬러들과 조합이 뛰어나서 어떤 아이템이건 평타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라이트 베이지와 가장 좋은 컬러 조합을 한번 볼까요? 1. 블랙 : 블랙과 가장 조합이 좋다.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연출 할 수 있다. 2. 블루 : 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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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유럽의 패피들✪ Other Story ✪ 2016. 2. 4. 08:40
◈Other Story◈ 'Not Too Old Not Too Young' 이탈리아여행을 하다보면 그 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 또 아름다운 풍경과 이국적인 모습들에 감탄 하지만 모렐로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난히 살펴본다. 아웃도어 차림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어르신들과는 다르게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도 보란듯이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자랑하는 분들이 수두룩하다. 이는 비단 패션의 도시 #밀라노 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의 어느 도시를 가도 멋쟁이 할아버지들과 마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알레산드로 스쿠아르치가 아닌 일반 영감님들도 멋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잡티 생길가봐 가리고 시술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그런것을 즐긴다. 검버섯과 주름이 가득한 얼굴이지만 이상하게 이탈리아의 지중해빛 푸른 하늘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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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겨울 패션의 완성_부츠선택법✪ Other Story ✪ 2016. 1. 31. 13:48
◈Other Story◈ 'Winter Boots' 옷에도 매년 트랜드가 있듯이 신발에도 존재한다. 하지만 클래식한 구두류나 #부츠 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유행을 탔던 '어그'같은 경우에도 한창 여성분들이 신고 다닐때 몇몇 남성 스타들이 패셔니스타마냥 신고 다니면서 유행을 선두하려 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이 끝났다. 또 몇년전부터 소수의 남성들에게서 신고다니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었던 방한부츠(소렐부츠류)도 큰 파장없이 조용히 자취를 감췄다. 깔끔한 스타일의 심플한 룩이 대세를 이루며 부츠류 보다는 심플한 로퍼나 활동성을 강조한 운동화가 인기를 끌며 남성쪽 패션부츠 자체의 인기가 예전보다는 시들해진 것이다. 하지만 이탈리안스타일의 완성으로 불리우는 #처카부츠 나 깔끔한 룩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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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업으로 다시 태어난다, 치노팬츠_'Chino Pants'✪ Hot Guys Styling ✪ 2015. 11. 12. 16:05
◈Hot Guys Styling◈ 'Chino Pants' 모렐로도 서른줄에 들어서면서 스타일링 팁중에 가장 많이 바뀌게 된것이 바로 청바지를 멀리하게 된것! 50~60개 되던 청바지들도 다 정리하고 10개 정도 있나? 아무튼 청바지에서 치노팬츠로 세대교체가 이루어 졌다. 모렐로의 옷장에는 치노팬츠가 적어도 70~80장은 되어 보인다. 그간 컬러별로 핏별로 소재별로 또 카고치노는 카고대로 모으다 보니 너무 많아 졌다. 20대때는 청바지가 가장 편하고 패션의 기본으로 생각하고 미친듯이 모아왔지만 이젠 나에게 바지의 정석은 치노로 통한다. 어떠한 스타일이건 매칭하기가 쉽고 칼라별로 주는 느낌, 핏들도 다 제각각 다양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치노라는 말은 중국(China:차이나) 영어표현에서 왔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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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가디건만이 가지는 멋스러움에 빠지다_'Knit Cardigan'✪ Hot Guys Styling ✪ 2015. 11. 6. 21:29
◈Hot Guys Styling ◈ 'Knit Cardigan' 나는 니트 스웨터 덕후 인가? 니트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으로 니트에 대한 글을 쓸때마다 흥분되는게 사실이다.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다면 칼라매칭이나 스타일을 그대로 참고해도 좋을것이다. 비슷하게 입었다가 거울 본 자신의 모습에 부디 신의 축복이 있기를.. 요즘같은 날씨에 정말 딱이다. 나 역시 한국인이라, 아래 사진에서 옷 이외에 잡다한 팔찌나 시계등이 눈에 거슬리긴 하지만 투머치 하지 않게 잘 입었다. 팔찌중에 터키석 칼라는 나도 탐이 난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와본 사람이라면 이런 핫가이들을 꽤 많이 봤을것이다. 특히나 새치마저 은빛 악세사리처럼 스타일링하는 할아버지들이 어찌나 멋지던지, 내 눈길을 사로잡은 노인네가 한둘이 아니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