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숏 한기장의 패딩이 롱패딩을 대신해 유행하고 있다. 올해는 뽀글거리는 플리스 자켓이 유행이라고 하지만 곧 시작될 한 겨울에는 어림도 없다. 겨울 방한용으로 롱 패딩을 따라올 아이템은 아무것도 없지만, 한창 너무 유행 하던걸 유행이 지난다음에 입으면 뭔가 나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다. 이건 유행 따르고 안 따르고의 문제가 아니고 너무 유행을 했던 게 문제이다. 뭔가 지겨워진 느낌? 고로~ 처음부터 유행템은 모렐로 처럼 가능한 안 사는게 최고! 가지고 있던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유행끝물에 산 롱패딩을 안 입기는 뭐하지 않나?
자 그럼 숏패딩이 한창 롱패딩 귓 싸대기를 날리고 있는 이 시점 숏 패딩에 숏한 스트랩 기장의 크로스백이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2~3년 전부터 유럽에서는 이미 이런 스타일링이 보편화 되었다. 숏한 기장의 푸퍼 패딩 오버핏이고 보통 레귤러 핏이고는 상관 없다. 거기에 짧은 스트랩으로 크로스로 매면 옆구리 살짝 위에 오는 기장의 백. 보통 미니사이즈를 많이 들지만 꼭 미니가 아니어도 상관은 없다.
패딩이 컬러감이 좀 있을 때는 단조로운 컬러의 크로스가 좋을 것이고 패딩이 일반적인 블랙이나 네이비 그레이 같은 경우에는 경쾌한 컬러의 크로스가 좋을 것이다. 요즘은 스트랩도 화려한 패턴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스트랩만 바꾸어 들어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