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man in Col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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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부르는 패턴, 퀄티드 자켓✪ Woman in Color ✪ 2021. 1. 17. 15:46
◈Woman In Color◈ 'Quilted Jacket' 옷을 입다보면 어쩌다 한번 씩 입는 옷 혹은 자주 손이 가는 옷 등으로 자연스레 구분이 된다. 경험상 더 자주 가는 옷들은 뭔가 심플하고 베이직한 경우가 더 많다. 아무래도 디테일이 들어가고 컬러가 화려하면 몇 번 입지도 않았는데 자주 입었던 느낌이 들고 금방 싫증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일까? 요즘 같은 가을에서 겨울의 길목에는 참 옷 입기 어렵다. 나름 잘 입는다고 자랑하는 모렐로도 참 옷 입기 곤란한 날씨임에는 틀림없다. 찬구랑도 얘기하면서 내린 결론은 얇은걸 겹쳐 입는 게 답인 듯싶다. 한낮에는 따뜻한 기운이 살짝 있고 난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도 아직 더운 느낌이 남아 있다. 근데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다 못해 쌀쌀한 느낌도 있으니. 패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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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돌아온 집게핀 유행✪ Woman in Color ✪ 2020. 8. 23. 16:00
◈Woman In Color◈ ‘Hair Claw Clip' 지난 주말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다 앞서 가는 모녀를 봤는데 둘 다 헤어에 집게핀이 장착되어 있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 90년대 유행하던 집게핀이나 곱창밴드 같은 고인돌 아이템들이 유행 중이다. 헤어 악세사리팀! 일 안 할 거야? 새로운 거 빨리 만들어 내란 말이야! 옛날 꺼 우려먹지 말고! 곱창밴드는 좀 너무 간 거 같고 집게핀이 최근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지는 듯하다. 적당히 레트로스럽고 심플함을 추구하는 요즘 스타일과 찰떡이다. 어머니한테 여쭤봤다. 모렐로 : 엄마 요즘 집게핀 유행하는 거 알지? 하면 뭐가 좋아? 엄마 : 아주 내가 집게핀 하면 악몽이 떠올라! 거의 25년 전? 쯤 TV에서 영화 에일리언이 방영하던 날 엄마랑 같이 시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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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셔츠 기본 아이템 하늘색 셔츠 (Sky Blue) 코디법✪ Woman in Color ✪ 2020. 8. 23. 15:52
◈Woman In Color◈ 'OH! Sky Blue!' 티비를 보고 있는 어머니 어머니: 어머! 내가 저 마음 알지! 힘들 거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모렐로: 무슨 일야? 어머니: (급 우울모드로) 아들아! 엄마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인가 봐. 모렐로: 극심하게 스트레스받은 후에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 아냐? 그럼 빨리 병원을 가봐야지! 무슨 충격받을 일 있었어? 또 환한 데서 거울 본거야? 어머니: 이번 달 카드 값 보니 나가서 종살이라도 해야겠다. 여기저기 외상 한 게 많네. 너무 스트레스야! 모렐로: 하긴 그것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긴 하네. 작작 좀 사! 그 엄마에 그 아들 아니라고 모렐로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카드 벅벅 긁어 대는 게 외상이지 뭐. 근데 가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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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닉한 프랑스 여성브랜드 안틱바틱(Antik Batik)✪ Woman in Color ✪ 2020. 8. 23. 15:19
◈W's Brand Story◈ 'Antik Batik'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모렐로: 국내 패션 스타일리스트들 중 누가 옷 잘 입는 거 같아? 친구: 글쎄? 난 패션을 잘 모르지만 한혜연 씨가 제일 잘 매칭 하는 거 같긴 하더라. 모렐로: 슈스스인가? 그걸로 유명해서 좀 봤는데 괜찮더라.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안틱바틱도 소개 했더라고! (요즘 유튜브 뒷 광고 때문에 시끌시끌 하지만) 근데 한혜연씨 말고는 스타일리스트라고 본인이 옷을 꼭 잘 입는 건 아니더라. 친구: 원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하지. 옆 테이블에서 우리말을 듣고 있던 어떤 여성: (눈을 흘기면서) 꼴깝 떨고 있네~ 우리나라에서는 슈스스를 통해 입소문 퍼진 프랑스의 에스닉 브랜드 ‘안틱바틱’ 이지만 모렐로는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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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지에선 오프숄더 블라우스룩✪ Woman in Color ✪ 2020. 8. 2. 14:53
◈Woman In Color◈ 'Off-Shoulder Top' 누구에게나 ‘나 이번 여름에는 이거 꼭 입어봐야지!’하는 소망 아이템이 있다. 모렐로 같은 경우는 옷 입는 데 있어 대담한 편이지만 스냅백 모자가 소망만 줄기차게 하는 아이템이었다. 뭔가 쑥스러운 느낌? 그거 쓰면 랩해야 할 거 같고 어려 보이려고 노력하는 느낌? 남들은 잘만 쓰고 다니더구먼 나한테는 어려운 일이었다. 그렇게 시간 보내고 유행 지나고 옷장에 널 부러져 있는 스냅백 3개. 결국 한 번도 못써보고 거울만이 내가 쓴 모습을 유일하게 목격한 목격자이다. 모렐로 여자사람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너는 그런 소망 아이템이 있니? ‘오빠~ 난 여름만 되면 시원하게 어깨 다 까고 다니고 싶은데 어깨가 깍뚝장군이라’ ‘니가 어깨만 장군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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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패션의 정점!! 1960년대 런던 스타일링✪ Woman in Color ✪ 2020. 8. 2. 11:06
◈Woman In Color◈ '1960‘s London Girls' 과거의 패션스타일에서 힌트를 얻어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다. 모던함과 레트로 즉 복고가 공존하는 요즘의 패션 트렌드는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 과거의 당시에는 모던하다고 여겨졌던 것이 현재에 와서는 레트로가 되었듯, 역시 트렌드는 지구가 돌 듯 모렐로가 미쳐 돌 듯 계속 돌고 있다. 그러니 이러한 트렌드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자! 언젠간 돌아온다. 모렐로는 런던을 몇 번 정도 가보았나 생각해보니 5~6번 정도 가본 거 같다. 처음 방문했을 때 런던 사람들은 뉴욕과 비슷한 모습 아닐까?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그들은 그냥 유럽인이구나. 물론 지역마다 사람들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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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어울리는 비비드 한 자켓으로 기분전환✪ Woman in Color ✪ 2020. 4. 20. 11:45
◈Woman In Color◈ 'Vivivivi Vivid'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와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하니 우울증 걸리기 직전인 분들이 많죠? 어머니도 몸이 간질간질 해서 미치겠다고 하시네요. 이럴 때는 달달한 걸로 눈 호강이라도 해야죠. 산뜻한 봄이 되니 말랑한 마시멜로우 같은 컬러가 생각납니다. 물론 실제 입기는 어렵겠지만 보는 것 만 으로도 달콤함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비비드한 봄 컬러들. 모렐로는 컬러 조합을 참고 하기 위해 가끔 여성분들 스타일링도 많이 참고합니다. 최근에 문득 떠오른 컬러 조합은 버건디+하늘색 아래 이미지 속의 누님들처럼 방방 뛰는 컬러는 투머치 겠지만 한 두가지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기분 잡친 봄날 조금은 위안이 되겠네요. 이렇게 방콕과 방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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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함과 에스닉함이 공존하는 브랜드 '뽀르떼 뽀르떼(forte_forte)'✪ Woman in Color ✪ 2020. 4. 15. 17:36
◈W's Brand Story◈ 'Forte_Forte' 이탈리아에서 쇼핑중인 A양 ‘어머! 이런 썩을! 봐둔 거 있는데 여긴 왜 없는 거야?’ ‘종류가 더 많을 줄 알았는데 살만할 물건이 더 없어’ ‘그냥 한국에서 살걸‘ 아시다시피 나라마다 들어가는 물건이 다르죠. 바이어들이 자국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만 쏙쏙 바잉해가기 때문에벌어지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없는 제품이 프랑스나 독일에 있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처음 선보이는 여성 브랜드 스토리입니다. 사실 이탈리아 여성 브랜드는 한국 사람들이 그리 선호할 만한 브랜드가 없습니다. 주로 한국 분들이 선호하는 웨어러블하고(입기 편하고)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은 프랑스 브랜드에 대거 몰려있죠. 그럼 이탈리아 여성 브랜드는? 물론 모든 이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