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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당신을 위한 제안, 비니 앤 스카프_Beanie & Scarf✪ Hot Guys Styling ✪ 2015. 12. 8. 21:07반응형◈Hot Guys Styling◈
Beanie & Scarf
대략 3년전의 나는 스카프 성애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늘 아나콘다 마냥 목에 감고 다녔다.
가끔은 차 틈에 끼어 컥컥대며 저승 문턱까지 갈 뻔한 적도 있었고, 잠시 차안에서 잠들었을때는, 늘 꿈속에서 총각귀신으로 태어나 목을 매달아 죽는 끔찍한 꿈도 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스카프를 사랑했던(?) 이유는 이탈리아 간지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 실제로 이탈리아 가보면 많은 남자들이 스카프를 하고 댕긴다.
특히나 눈에 띄는 50~60대 멋쟁이 신사들.
지금은 내 나이가 어중간해져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조금 더 나이 먹으면 집에있는 머플러를 모두 다 감고 이탈리아 신사로 빙의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최근 나의 잇 아이템이 되버린 녀석은 바로 울 비니이다.
얇은 비니가 아닌 존쫀하고 굵은 짜임의 스웨터 비니.참고로 울함량 보다 아크릴 함량이 많은 것으로 골라야 오래쓴다.
안그러면 점점 늘어나 어느새 밀집모자 모양새로 변신하여 냄비받침으로 전락할 수 있으니 조심. 실제로 모렐로 어머니는 안쓰는 비니로 나름 우아하게 니트 냄비받침을 쓴다며 소란을 피운적이 있다.
그럼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핫가이가 누군지 들여다 보자.
될 성싶은 녀석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올해 25살의 (사실 얼굴보면 서른이상임)
이탈리아 '시에나' 출신 패션블로거 '알레시스'
'비니와 스카프' 코디 위주로 포스팅을 해본다. 얼굴이 그리 잘난 편은 아님에도 외국인 간지 오로라를 뿜으며 핫가이가 되보겠다며 온가지 요물 포즈는 다 잡고 있다.
비교적 어린 나이기에 비싼옷은 부담스럽고 대부분 자라나 H&M, 잭 앤 존스 같은 SPA 브랜드를 즐겨입으며, 정석 이탈리안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칼라 매칭감각이나, 멋낸듯 안 낸듯한 머플러 휘감기 실력은 30~40대 고수들 뺨따귀 후리칠 기세다. 개인적으로 아홉번째 사진의 머플러 감기는 내가 방금전 거울보며 시도해 보다가 포기.
'그래 목위에 달린게 다르지....'
남은 2달 남짓 겨울을, 비니와 스카프 매칭으로 따뜻하게 보내는건 어떨지.
▶ 모렐로의 옷장 : https://story.kakao.com/ch/morello/app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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