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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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한 이탈리아의 매력✪ Go Italia ✪ 2021. 1. 17. 14:08
◈Go Italia!◈ ‘Vintage Poster' 모렐로가 이탈리아 덕후 인건 다들 잘 아시죠? 계기가 뭘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물론~ 패션이 첫 시작이었어요. 20년 전쯤 처음 이탈리아를 직접 가보니 음식, 여행, 예술 등 모든 것들이 매력이 넘쳐나더라구요. 특히나 컬러에 민감한 모렐로의 눈알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빈티지 컬러들. 각각의 도시들을 갈 때 마다 빈티지한 컬러감의 도시 홍보 포스터도 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이탈리아도 IT가 발전하면서 예전의 아날로그 감성은 좀 사라 졌지만 그 어떤 나라들보다 과거의 컬러가 도시마다 잘 보존되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썩기 직전의 메론색, 노망난 늙은 하늘색, 에머랄드를 뿌려놓은 듯한 터콰이즈 블루, 다람쥐가 따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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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엔 베니스로 랜선 여행, 베니스 카니발✪ Go Italia ✪ 2020. 8. 2. 11:24
◈Go Italia!◈ ‘Venice Carnival' 당분간은 하늘길이 막혀 해외여행 하기는 어렵겠지만 눈으로나마 휙~ 다녀올까요? 오늘은 이탈리아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축제로 꼽히는 베니스 카니발을 소개합니다. 베니스의 길거리를 걷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가면 파는 상점이죠. 어머! 이집 가면 이쁘다~ 써봐야지~ 어머! 안 들어가네? 서양인들 얼굴에 맞게 만든 거라 그런가? 이럴 리가 없는데? 밤에 잘 때 누가 얼굴 밟고 지나갔나? 아쉽지만 내일 올게요! 숙소 가서 강판에 얼굴 좀 갈고 와야겠다. 베니스 다녀와 보신 분 들은 아시겠지만 가면 많이 팔잖아요? 축제라 하면 뭐 다른 게 있나요? 그냥 그거 쓰고 정처 없이 왔다 갔다 하는 거예요. 베니스 다녀오면서 기념으로 가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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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베네치아의 풍경✪ Go Italia ✪ 2020. 4. 9. 14:14
◈Go Italia◈ 'Venezia' 이탈리아 어디어디 가봤어? 취업해서 내 생에 첫 여름 휴가는 이탈리아 일주 할꺼야! 밀라노에서 쇼핑도하고 피렌체에서는 우피치 미술관도 가고 싶어! 로마에 콜로세움도 놓칠 수 없지! 베네치아 리알토 다리에서 잠시 멈춰서 셀카도 찍고 베니스에서는 상인놀이도 해볼래! 뭔 소리야? 생각보다 베네치아가 베니스인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베니스는 영어식 표현이고 이탈리아어로는 베네치아로 표기한다는 것! 'GO 이탈리아' 코너에서는 주로 이탈리아의 소도시 위주로 소개드렸죠. 하도 많은 도시를 다루어서 베네치아를 포스팅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특별히 그림 속에서 만나는 베네치아의 풍경을 준비했습니다. 늘 관광객으로 붐벼 생각만 해도 답답하지만 베네치아 역 앞의 풍경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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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경지에 오른 이탈리아 비누✪ Go Italia ✪ 2020. 4. 5. 20:05
◈Go Italia!◈ 'Sapone' 이탈리아 여행을 가면 선물로 많이들 사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비누이다. 모렐로도 한화로 약3000원 정도 짜리 라벤더 향의 순한 이탈리아 비누를 쓰고 있는데, 과하지 않게 피지를 씻어내어 수년째 즐겨 사용하고 있다. 고대 로마시대 유적 중 공중목욕탕도 존재 했던걸 보면 이탈리아 사람들은 고대부터 목욕을 즐겨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탈리아의 비누 역사를 보면 고대 로마인들은 사포(sapo)라는 언덕에 재단을 만든 뒤 양을 태워서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을 가지고 있었다. 제사가 끝난 후 타고 남은 재를 물통에 집어넣었고, 이때 물통에서 걸레를 빨던 사람이 때가 잘 빠지는 것을 발견했다. 물통에 던져진 재 안의 양이 타면서 녹은 기름이 배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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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스토니아에서 만나는 새로운 풍경✪ Go Italia ✪ 2019. 4. 25. 08:19
◈Go Italia!◈ 'Pistoia' 오랜만에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가 주도(都)로 있는 ‘투스카니’ 주의 ‘피스토이아’는 피렌체의 위성도시로써 하루 쯤 들러 돌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은 도시이다. 피렌체가 웅장함을 대표한다면 피스토이아는 아기자기 하면서도 세련된 도시정도로 표현해 볼 수 있겠다. 도시의 이름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Pistol’ 즉 권총이 1515년 최초로 제조된 도시라고 한다. 투스카니주의 도시답게 제조업은 물론이고 과일과 채소, 화훼류의 집산지이기도 하다. 약30분이면 피렌체에서 기차로 이동할 수 있는 이곳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이탈리아의 어느 도시에나 있는 두오모 광장은 언제나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여름이면 블루스 뮤직 페스티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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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빈티지 한 매력을 가진 브랜드, DONDUP (돈덥)✪ Brand Story ✪ 2016. 9. 24. 18:00
◈Brand Story◈ 'Dondup' 모렐로는 옷에 관심이 많다보니 주위의 사람들도 가끔 옷을 추천해달라고 한다. 그럼 나는 어렵게 찾아서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나의 추천에 사람들은 고민을 한다. 바로 브랜드 편식이 있기 때문이다. 모렐로 역시나 브랜드 편식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디자인과 소재만 이쁘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사는편이다. 비교적 알려진 브랜드만 선호하는 분들은 나중에 중고로 팔것을 염두해 두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벌의 옷이 헤질때까지 입을리는 만무할 것이다. 싫증이 나면 아무래도 네임벨류가 있는 브랜드들이 중고로 더 쉽게 팔리겠지만 진정한 멋쟁이라면 그런게 뭐가 상관 있겠는가? (아니다 또 금전적인 부분을 생각하면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찌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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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지진의 피해를 입은 고대도시 아스콜리 피체노✪ Go Italia ✪ 2016. 9. 18. 10:38
◈Go Italia◈ 'Ascoli Piceno' "아스콜리 피체노" 역시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안타깝게도 수십명이 운명을 달리한 도시이다. 지진피해를 입은 도시들 중 가장 큰 도시로써 앙코나가 주의 대표도시로 있는 마르케 주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이다. 지난번에 소개한 산베네데토 델 트론토에서 내륙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오는 중세도시이다. 우리나라도 도시마다 풍광이 조금씩 다르듯이 이탈리아도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방문해 보면 도시마다 조금씩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은 포폴로 광장을 중심으로 모든 관광지가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는 무려 300년에 걸쳐 지어진 산 프란체스코 성당이 위치해 있는데 그 장엄함에 턱이 빠질 수 도 있다. 또 다른 광장인 아링고 광장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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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여름은 길~다.✪ Go Italia ✪ 2016. 7. 2. 19:20
◈Go Italia◈ ‘Summertime of Italy Part 1' 이탈리아의 여름은 길다. 밤 10시정도 까지도 저녁노을이 남아 있어 여행객들은 주로 여름을 타깃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날씨는 남쪽지방으로 갈수록 더워지는데 우리나라랑 비슷한 정도이거나 조금 더 더운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른점은 공기가 더 맑아서일까 햇볕이 따갑다는 점! 7~8월은 휴가철을 맞아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이탈리아로 모여든다. 일부 동부의 휴양도시들의 호텔값은 2~3배는 기본으로 가격이 올라간다. 7월 말부터 8월초는 로마나 피렌체 베네치아에는 어딜가도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하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들을 추천하고 싶다. 대도시가 가지고 있는 화려함과 웅장함이 있다면 이탈리아의 소도시들은 그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