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스타일
-
밀라노 패피들에서 2016년 가을/겨울유행을 미리 만나보자✪ Hot Guys Styling ✪ 2016. 2. 13. 07:57
◈Hot Guys Styling◈ '2016 Trend' 지난달에 있었던 #밀라노 2016년 가을 겨울 남성복 #컬렉션 발표회에는 어김없이 여러 패피들이 자기만의 멋을 한껏 부리고 포토그래퍼들 앞에서 시크하게 지나간다. 사실 그들도 알고 있다. 집에서 새벽 댓바람부터 일어나서 옷입는데만 6시간은 족히 걸렸을거면서 '난 늘 이렇게 입고 다녀요' '그냥 집에서 입던 차림으로 나온건데' 하는 무표정한 얼굴의 #패피 들.. 알다시피 초청되지도 않았는데 사진찍히기 위해 같은 곳만 계속 걸어다니는 자칭 패피들도 있고.. 그해의 스타일링 트렌드는 쇼 앞 행사장가면 다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점점 아닌듯 싶어진다. 어쨋든 모렐로가 초이스한 2016년 #트랜디 한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가만 살펴보니 내가 니트비니 스..
-
3대 프리미엄 진의 현재와 미래_디스퀘어드,돌체앤가바나,디올옴므✪ Runway Myway ✪ 2016. 1. 13. 09:03
◈Runway Myway◈ 'Where is 2D?' 3년전까지만 해도 3대 프리미엄 진 브랜드하면 #3D. 즉 #돌체앤가바나, #디스퀘어드, #디올옴므 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세 브랜드 모두 데님진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브랜드이고 그들의 주 수입원이 사실상 Jean이 50%이상이었다. 이후 발망이 치고 올라오고 최근에는 생로랑이 대세를 이루면서 워싱이 최소화된 미니멀리즘한 스타일의 진이 #트랜드 로 떠오르며 워싱진 브랜드들의 위세가 약해지고 있다. 그들 중 특히나 돌체와 디스퀘어드는 본국인 이탈리아에서도 오래전부터 패피들에게 외면받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설곳을 잃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명맥을 유지하는건 중국 사람들의 지갑털이뿐. 이탈리안 스타일의 두 브랜드 특징은 과감한 워싱과 디테일로 오랫동안 사..
-
로마에서 멀티샵을 가는건 미친짓이다_Roma part.2✪ Go Italia ✪ 2016. 1. 7. 07:43
◈Go Italia!◈ 'Roma Part2' 어제 포스팅에 이은 로마의 두번째 쇼핑 이야기이다. 로마 시내에서 명품 쇼핑을 하기 가장 좋은 곳은 당연히 'Spagna'스페인 광장 주변이다. 소매치기가 빈번하게 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며, 언제나 스페인광장 계단 주변에는 음흉하게 팔찌를 건네주며 '친구~친구~' 불러대는 흑형들이 드글대는 곳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경기가 안좋다 보니 스페인광장 주변도 예전만 못한게 사실이지만 밀라노를 안들리는 초보 여행객들에게는 괜찮은 쇼핑 스팟임에는 틀림없다. 'Via Condotti' 거리에는 세계적인 명품들이 수도없이 많치만 매니아적인 브랜드의 부띡은 밀라노나 피렌체에 비해 없다는 사실! 디스퀘어드, 골든구스, 마우로그리포니 같은 브랜드는 어제 소개한 멀티샵 'Gent..
-
페라리와 발사믹의 고향. 모데나_'Modena'✪ Go Italia ✪ 2015. 11. 22. 10:59
◈Go Itlaia◈ 'Modena' 거장 파바로티의 고향 혹은 스포츠카 #페라리 의 도시 #모데나 를 가보자. 또 모데나를 대표할 만한것이 뭐가있을까? 우리가 흔히 먹는 #발사미코 식초 또한 모데나에서 시작되었고, 패션쪽에서는 니트 브랜드'Bark'도 모데나 출신이다. 이탈리아 내에서 비교적 큰 도시는 아니지만, 볼 것도 많고 살것도 많은 도시가 바로 모데나 이다. 그 만큼 재미있는 스토리도 많을 것이고. 쇼핑 스팟도 꽤나 잘 갖추어진곳이 바로 모데나! 근방의 볼로냐에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들러보길 강추한다. 또한 모렐로의 드림카 #마세라티 나 페라리의 생산지로 자동차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페라리_박물관 과 같이 매력적인 스팟들이 있기에 그냥 지나쳐서는 안될 곳이다. 모데나의 역앞에서 20분 정도 걸..
-
과감한 시도가 때론 돋보인다,빅스카프 & 블랑켓_'Big Scarf or Blanket?'✪ Runway Myway ✪ 2015. 11. 17. 11:38
◈Runway Myway◈ 'Big Scarf or Blanket?' 어느것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이 코앞에 왔음을 느낀다. 겨울은 패션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가장 반기는 계절이다. 입어 볼 수 있는 아이템들도 많고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 볼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모렐로도 그래서 겨울이 좋다. 그리고 은근 잡히는 옆구리 살들을 옷으로 가릴 수도 있으니.. 모렐로가 겨울 동안 가장 해보고 싶었던 아이템은 바로 블랑킷(이불?) 혹은 빅 머플러로 온몸을 감싸는 보쌈패션(?)이었다. 이탈리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패션은 아니지만 가끔 보이는 스트릿 컷에서는 패피들이 많이들 하고 다닌다. 대부분 패션 관계자들이고 서양인의 비율이라는 메리트가 있는것도 한 몫 하겠지만 은근 나이 지긋한 아재들이 더 잘 소화..
-
환희와 우울을 동시에 가진 브랜드,메사제리에_'Messagerie'✪ Brand Story ✪ 2015. 11. 16. 05:03
◈Brand Story◈ 'Messagerie' 피서철에 동해안쪽이 유난히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듯이 이탈리아에도 우리나라의 동해안처럼 유난히 여름에 북적거리는 도시들이 있다. 아드리아해를 등지고 있는 도시들중 리미니'Rimini'는 유럽의 젊은이들이 휴양지로 가장 많이 찾는 도시들중 한곳이다. 인근의 'Riccione' 'Misano' 'Cattolica' 'Pesaro'등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들은 정말 여름이면 몇 달내내 축제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중요한건 동양인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거. 그럼 여기 리미니에서 태어난 브랜드'Messagerie'를 소개해 보겠다. 이미 인터메조나 몇몇 멀티샵에서 메사제리에를 수 년전 부터 수입해서 아는분들도 많겠지만, 그들이 수입하는 몇몇의 옷만 둘러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