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개나리'같은 옐로우 백

◈Woman In Color◈

'Yellow Bag Lover'

미세스 모렐로!
가방을 하나 장만하려고 고민 중이다.
어느 브랜드를 살까?

너무 비싼거는 부담스러우니 편하게 쓰기 좋은 걸 사야지. 누가 이야기 하길... 200만원 짜리 가방에 2만원 넣고 다니는 사람보다 2만원 짜리 가방에 200만원 넣고 다니는 사람이 되자고.
난 200만원 짜리 가방에 200만원 넣고 다닐래.(놀구 있네!)

브랜드와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면 또 고민에 빠지게 하는 것이 컬러이다. 베이직하게 블랙을 살까? 아니면 아무데나 잘 어울리는 브라운? 아니야 블랙하고 브라운은 많으니 이번에는 좀 색다른 컬러를 선택해 볼까?

의외의 컬러 #옐로우 는 어떨까?
블랙과 브라운처럼 메인컬러는 아니지만 사계절 아무 차림에 포인트로 좋은 컬러가 바로 #노란색 이다.

잘나가는 구치의 마몬트백 중에서도 블랙과 레드 못지않게 옐로우도 해외에서는 베스트 컬러라는 사실. 한국에서는 노란색이 찬밥인 이유가 비싼가방 하나 장만하는데 무난한 컬러 사서 오래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서 일 것이다.
옐로우 같은 비비드 컬러는 금방 질릴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옷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가방 분위기도 달라 보인다. 말이 쉽지 그게 쉽더냐 증말?

노란색 가방에 브라운 톤의 스카프를 둘둘 말아 변신 시킨다던지, 참(Charm)을 달아서 색다르게 연출 하는 것도 좋다.

지난달에 모렐로도 어머니께 큰맘 먹고 발렌시아가의 #바자백 옐로우를 하나 선물해 드렸다.(마지막 2컷). 역시 그 어떤 진귀한 송로버섯이나 한약보다도 가방 선물이 가장 약발이 잘 받는 듯. 그 이후로 유난히 아침을 잘 챙겨주신다.

모렐로 너무 비싼브랜드만 언급하는거 아닌가요?
펜디, 로에베, 구치..그런거 이쁜거 알지만 너무 비싸요..그런거 안사요 아니 못사요..

물론 꼭 비싼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기존 케쥬얼한 브랜드나 보세제품에서도 색감이 이쁜 옐로우백을 찾아보자. 옐로우는 컬러감이 굉장히 중요한 편이라 너무 샛노랑 보다는 짙은 무거운 감의 머스터드 옐로우 컬러가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중저가 제품일수록 디테일이 많은 것 보다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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