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 아이템이 된 아크네 빅 머플러
‘Acne Big Scarf’
엄마: 아들아! 그거 뭐야? 아크라? 라는 목도리 있어?
엄마도 그거 하나 살래!
모렐로: 아크라? 처음 들어보는데? 샤크라야?
가라가라갇혀 확갇혀!
엄마: 언제 적 샤크라야? 우리 아들도 오스트레일리아
피테쿠스구나?
모렐로: 오스트랄로 피테쿠스겠지!
엄마: 암튼 엄마 친구가 어제 하고 나왔는데 이쁘더라!
엄마도 하나 사자!
모렐로: 엄마 친구가 하고 나와서 이쁜거 일 수도
있잖아?
엄마: 그게 무슨 의미야? 오늘부터 굶고 싶다는
의미겠구나?
모렐로: 대왕대비마마! 소자가 생각이 짧았나이다!
어서 노여움을 푸시옵소서!
엄마: 주상께서 이 애미를 그렇게 추물로 생각하는
지는 내 몰랐소!
아크라? 알고 보니까 아크네 스튜디오의 스카프를 말씀하시는 거였어요.
몇 년 전부터 아름아름 해외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스테디가 되어 버린 거 같아요.
단지 한때의 유행템이 아니고 어느 정도 자리 잡아 기본 아이템이 되었다는 의미죠.
저는 원래도 큰 사이즈의 스카프(머플러)를 좋아하거든요?
아우터 대신 겨울에 스웨터 입을 때 위에 하고 다니고 싶은데 남자가 한국에서는 조금 눈치가 보이는 게 사실이라.
여성분들은 한 개쯤 가지고 있으면 요즘 같은 날씨에 좋을 거 같아요. 큼지막한 크기라 숄처럼 간편하게 두르고 다닐 수 도 있고요.
그리고 앞에 아크네 스튜디오라는 큼직한 로고가 주는 마음의 안정감까지!
솔리드 컬러부터 멀티 컬러까지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오늘은 멀티 컬러 위주로 이미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꼭 비싼 아크네가 아니더라도 도메스틱 브랜드나 ZARA같은 스파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나오니 둘러 보세요!
약간의 원단 차이는 있겠지만 남들이 보기엔 거기서 거기에요.
함께 구경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