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man in Color ✪

어떤 타입의 가방이 나에게 딱일까?

모렐로 2023. 2. 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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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Story◈

’Types of Bags’

쥔장은 주말에 석모도 보문사에 가서 이기적이고 못돼먹은 직장상사의 신속한 자연사를 바라는 저주를 빌고 왔는데요.
미세먼지 때문에 제가 저주에 걸렸는지 목이 칼칼해 죽겠네요.

날씨가 좀 따수워지니 미세먼지가 발광입니다. 보문사 앞에 펼쳐진 서해 바다가 하나도 안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그나저나 보문사 규모가 엄청나더만요.

미세먼지가 그렇게 심한데도 인파가 많았어요. 관광버스 대절해서 오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근데 가만 보니 은근 절에 명품가방 들고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제 안구가 그걸 놓칠 순 없죠. 이쁜 가방들은 다 캐치 했어요.
울려퍼지는 목탁 소리에 지름신이 강림하는 오후였네요.

저 역시도 가끔 헷갈리는 다양한 가방 스타일 분류해 보았습니다.
올봄에 가방 살 예정이신 분들은, 어떤 타입을 골라볼지 사진 보면서 각각의 용어 알아볼까요?

어머니가 주말에 또 가방 한 마리 들여놓으셨더라고요.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셀프 선물이라고.
박스 채 뜯지도 않고 발렌타인데이때 열어 볼 거라고 하시네요.
또 카드값은 모렐로의 몫!

저도 모르게 ’사망자 카드 대금‘이라는 검색어를 네이버에 해봤어요.
엄마 미안!

여기에 다양한 백 스타일이 있습니다. 사실 분류는 하는 사람마다 다 다르고 더 세분화 되어 있기도 한데요. 가장 기본적인것만 끌어왔습니다.
요즘은 토트백도 크로스로도 맬 수 있고 클러치로도 맬 수 있게 디자인이 나오기 때문에 사실 구분이 크게 의미는 없지만 알아 두면 좋겠죠?
우리 댕댕이 비싼가방 좋아하는 구나? 시선이 고정된거 보니? 개눈이 보통이 아니네!!
토트백 먼저 볼까요? 요즘은 빅백이 인기가 덜 해서 이렇게 사이즈 큰 거 보다는 좀 더 콤팩트한 사이즈가 더 인기에요.토트는 다 가지고 계시죠?
호보백은 많이 들어 보셨죠? 예전에는 약간 나이든 분들이 드는 가방으로 인식 되었지만 요즘은 디자인도 다양해져 젊은 친구들도 많이 들더라고요.
이건 예시로 든거고 어깨에 맬 수 있는건 다 솔더백이죠. 앞에 호보백도 사실 숄더백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여성은 숄더백이 진리같아요.
스트럭쳐백을 대표하는 모양은 에르메스의 벌킨을 떠올리면 될 거 같아요. 각이 잡혀있고 단어 그대로 건축미가 느껴지는 백을 말합니다.
클러치는 두말 하면 입아프죠. 근데 여성분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려서 잘못 들고 다니면 일수 찍는 아주머니 같다는 표현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드로우 스트링백은 뒤의 버킷백과 구분되는데요. 히든된 고무줄타입의 끈을 땡겨서 오므려 주는 타입에 주로 토트 타입이 많습니다.
모렐로가 좋아하는 버킷백은 한국인들은 다 좋아한다죠? 편하고 세련되고 덜 질리고. 크로스 타입이 많고 조임끈이 다 보여 땡겨주는 타입이에요.
사첼백은 크로스나 숄더백과 사실 다를바가 없지만 사진처럼 버클이 달려있는 타입이 많습니다. 과거에 마르니에서 히트쳤었죠. 지금은 인기가 시들.
메신저백 역시 크로스백이나 다를께 없지만 뭐 따로 분류 되어 있으니. 저도 즐겨 매는 타입이지만 큰 가방을 들 일이 잘 없어 작은걸 선호합니다
메신저백의 범주에 있는 크로스백은 가장 무난하고 간편하고 데일리로도 좋은백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분들은 토트나 숄더백을 더 선호한다죠?
미니백 역시 크로스 백이나 메신저 백에 들어가죠. 하지만 사이즈가 작다는거. 트렌디 하고 편하게 들기 좋아 최근 선호받고 있습니다.
새들백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많이 나오지만 클로에가 원조라고 생각합니다. 좀 20대 친구들이 들면 더 이쁜 디자인 같아요.

 

더플백은 여행갈때 아니면 별로 들 일이 없지요. 한때 평소에도 안에 아무것도 안 넣고 루이비통 더플백 들고 다니는게 유행한적이 있기도 했어요.
베럴백은 왜 베럴백일까요? 기름 몇배럴당 얼마? 이런말 들어보셨죠? 기름통이 이렇게 생겼잖아요? 다양한 사이즈가 있지만 약간 올드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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