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Therapy✪

올 봄과 여름은 그린컬러 대유행

모렐로 2022. 5. 1. 11:30
반응형

◈Color Therapy◈

‘Evergreen'

여러분들은 세련된 컬러하면 어떤 컬러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모렐로의 옷장 오랜 구독자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수년 동안 그린을 언급해 왔습니다.

그린 컬러는 이번이 두 번째 포스팅 같은데요.
반대로 엄청 촌스러운 컬러이기도해서 양면의 동전 같은 게 바로 그린입니다.

어울리는 사람은 정말 돋보이게 잘 어울리고 안 어울리는 사람은 거울이 입덧을 해요.
한 예시로 어머니가 아무컬러나 정말 잘 어울리시거든요.
근데 그린만 입으면 너무 이상해요. 어머니도 아시는지 그린은 절대 안 사더라고요.

그럼 그린 컬러가 왜 이렇게 유행이냐?
원래 이탈리아인들은 그린 컬러를 블루 컬러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컬러로 꼽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국기에 들어가 있는 삼색 중에도 그린이 들어가죠.

제가 생각하기에 그린이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된 건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영향이 한 몫 했다고 봅니다. 그린도 어떤 채도와 명도로 뽑아내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거든요.
특히 보테가는 그린 컬러 귀신같이 잘 뽑아내기로 유명하죠.

모두들 알고 계시죠? 자신에게 보통 어울리는 컬러, 안 어울리는 컬러, 잘 어울리는 컬러, 최고 베스트로 어울리는 컬러.
그린은 굉장히 이국적인 원색 컬러라 쉽게 어울리기는 어렵습니다.
제 친구도 키도 크고 스타일이 굉장히 좋은 친구 녀석이 있는데 그린 입으면 금방 농촌 청년 같은 느낌입니다. 본인도 알고 그린은 아예 패쓰 하더라고요.

그럼 어떻게 활용 하냐?
옷으로 활용이 어렵다면 가방이나 슈즈, 지갑, 모자, 양말 같은 악세서리로 많이 사용하죠.

저 같은 경우는 그린으로 와이드 팬츠 한 개, 캐시니트 한 개, 울니트 한 개, 티셔츠 한 개, 모자 두 개, 장갑 한개, 목도리 한 개, 클러치 한 개정도 있는 거 같네요.
생각보다 많죠?
본인이 생각하기에 어울리냐고요? 그냥 믿고 싶은 거죠 뭐.

그린 컬러 감상하시고 눈 좀 편하게 힐링 해 볼까요?

여름에는 이런 시원해 보이는 그린 컬러 티셔츠로 편하게 코디해 보고 싶어요.
그린에 미친 참그린.
벨트 뭐니? 애는 썼다만 좀 억지스럽네!
봄부터는 그린캡모자도 추천합니다! 피부색에 어울리기만 한다면 빈티지 하면서도 느낌있어 보여요.
어우~ 이런 여린상추색 어울리기 쉽지 않은데 소화잘했네!
위에 사진보다가 이런핏 보니까 확실히 옛날거 같네요.
이런게 전통적인 이탈리안 스타일인데 저도 취향이 바뀐건지 별로 이뻐보이지 않네요. 그린 슈즈가 눈에 확띄죠?
그린은 이너 포인트 웨어로도 좋아요. 저런 짙은 그린 고급스러워 보여요
그린이 유행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보테가 백 덕분이죠.
서양인들 그린 굉장히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인 컬러는 아니잖아요?
그린캡이 생각보다 매칭이 잘되죠? 전체적으로 컬러 배색이 좋아요.
반쯤 정신이 나가서 걷는 모습이 매월 카드값 빠져나가는 날을 걱정하는 모렐로의 모습과 닮아있어요. 달력에서 25일이 없어지면 좋겠어요.
마담모렐로에서 몇번 뵈었던 분이죠? 이분 참 옷과 악세서리 컬러매칭 잘해요.
오이지 담궈야겠다.
포도부인 수박남편.
그린은 블랙과 가장 잘 어울려요. 수화연습 하는 줄.
엄청 화사하네요! 핫핑크에도 그린컬러백이 잘 어울리는구나? 이런 이미지에서 컬러매칭 아이디어를 얻어가세요!
여성분들 백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그린컬러도 염두해 보세요. 맨날 블랙이나 브라운 지겹잖아요? 생각보다 아무 컬러에나 매칭이 좋은게 사실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