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m Mo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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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플러스 사이즈 우먼~✪Madam Morello✪ 2023. 3. 26. 17:07
◈Woman In Color◈ ‘+Size’ Plus Size ‘플러스사이즈’라는 단어 들어보셨어요? 77사이즈 이상 입는 여성분들을 위해 태어난 배려된? 표현입니다. 생각할수록 좋은 표현 같아요. 저도 포스팅 할 때 좀 조심스러워요. 예시 사진이 좀 통통한? 뚱뚱한? 분이면 돌려 표현해 ‘풍채가 좀 있다’ 거나 아니면 ‘체격이 좀 있다’ 이런 표현으로 순화시켜요. 글을 쓰려면 어떻게 든 표현을 하긴 해야 하거든요. 예전에 모임에서 아는 미혼 여사친이 향이 강한 음식을 냄새 맞고 계속 구역질 하길래 ‘입덧하시나봐요?’ 장난으로 말하고 나서 약간 미안하더라고요. 물론 모두들 장난으로 다 받아들인 건 맞지만 그 친구가 약간 통통하긴 해서 속으로는 기분 상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나중에 몰래 사과했어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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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의 20대는 어땠을까?✪Madam Morello✪ 2021. 5. 1. 11:11
◈Madam Morello◈ ‘Mrs Yoon Part2' 요즘 배우 윤여정님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기사로 연일 난리입니다. 저도 너무 기쁘고 호명 될 때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이었어요. 작년 초쯤 모렐로의 옷장에서도 그녀의 멋진 스타일링을 만나본 적이 있었는데요. https://story.kakao.com/ch/morello/IUiINgbLNqA 그녀의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그녀의 20대 시절 사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아들아~ 이거 엄마 중학교 때야! 이쁘지?’ ‘아들아~ 이건 엄마가 너 처음 20대 때 가지고 탱탱 부었을 때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의 10대 20대 사진을 봤을 때는 사실 별 감흥이 없었어요. 얼마 전 어머니의 고교 때 사진을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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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들의 패피, 안나 델로 루소✪Madam Morello✪ 2021. 1. 17. 17:08
◈Madam Morello◈ 'Oh Anna!' 모렐로의 옷장에 올라오는 패피들의 화려한 스타일링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죠? 근데 일반인이 어떻게 저렇게 입고 다녀? 맞습니다. 저분들은 저런 게 직업이라 저렇게 입고 댕기는 거죠. 근데 가끔 상상은 해보잖아요? 화려하고 튀게 입고 싶은 마음. 모렐로도 다시 태어나면 전문적으로 패션공부도 하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패피로 거듭나고 싶네요. 재밌을 거 같아요. 그런 인생도. 전세계 적으로 유명한 여성 패피들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안나 델로 루소’는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유명하고 또 그걸 기가 막히게 소화도 잘 하는 걸로 유명하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그녀의 나이는 곧 예순입니다. 얼굴이야 어쩔 수 없지만 몸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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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시크의 전설! 에르메스 벌킨백의 뮤즈! 제인 버킨✪Madam Morello✪ 2021. 1. 17. 15:39
◈Madam Morello◈ ‘Jane Birkin' 가끔 이런 기사가 올라옵니다. ‘수천에서 억을 호가하는 에르메스 악어백 불법 모조품도 천만 원씩 판매 유통 일당 검거’ ‘돈이 있어도 살수 없는 백 ‘에르메스 벌킨’ 대기만 수개월’ 이런 자극적인 기사로 저런걸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게 만드는 사치품의 상징 ‘에르메스’의 ‘벌킨백’ 고가정책으로 돈 안들이고도 저절로 홍보가 되는 게 바로 에르메르의 아이콘백 ‘벌킨’이다. 흑인 랩퍼들도 그렇게 찬양하는 그 백! 그게 도대체 뭐 길래? 그래 돈 있는 사람들은 써야지. 그래야 시장도 돌아가지. 저 정도 살 재력이면 인정해 줘야지 않을까? 근데 난 가방이고 나발이고 저 돈이면 떡볶이를 4000인분 사 먹을란다. 어묵국물은 2000인분 서비스 주시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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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년 패션 인플루언서, 그레스 가넴 (Grece Ghanem)✪Madam Morello✪ 2020. 8. 23. 14:04
◈Madam Morello◈ 'Grece Ghanem' 아내와 남편의 흔한 대화 아내 : 다음 주에 동창들하고 속초에 놀러 가는데 옷 좀 쌈빡하게 한 벌 사 입게 돈 좀 줘요. 숙자는 남편이 이번에 현금으로 천만원 줬답디다. 쓰고 싶은 거 쓰라고. 난 환갑에 맨날 집에서 밥이나 해대고. 지겨 죽겠어 아주! 가끔 밥 좀 먹고 들어와요 제발~ 남편 : (입을 쭈욱 내밀며) 그런 여편네들 만나고 다니지 말래도~ 겉에다 아무리 치장하면 뭐해? 남들은 빠듯한 월급으로도 집도 다 장만하고 부모 봉양하고 할 거 다 하더라! 아내 : 내가 말을 말아야지.저 냥반한테 옷 한 벌 얻어 입으려면 암모나이트 쏟아지는 고려짝 같은 얘기만 하고 앉아 있으니. 아무튼 앉은자리에 독버섯 날 거야~ 하도 지독해서. 남편: 머야?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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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명품가죽백보단 라탄백으로 시원하게~✪Madam Morello✪ 2020. 8. 2. 13:47
◈Madam Morello◈ 'Raffia Bag' 땀 구녕들이 제대로 일을 하는 계절이 왔다. 구전동요 ‘피지샘’ 작사:홈키파 작곡:에프킬라 ~넓은 모공 피지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모기가 눈비비고 일어나~ ~피 빨러 왔다가 땀만 빨고 가지요~ 어제 낮에 어찌나 육수를 뽑아내던지 가방에 육수라도 떨어질까 조심 또 조심! 내 한달 월급과 맞바꾼 소중하디 소중한 며엉~푸움 가죽 가방! 여름에 가죽가방은 더워 보이고 습한 날씨와 땀에 자유롭지가 못하다. 그래서 루이비통이나 고야드 요것들이 PVC로 만든다고 하는데 그따위 소재를 그렇게 비싸게 쳐 받아? 가죽 가방은 여름에 조금만 잘못 들면 습해져서 가방이 쭈글 대고 축 쳐진 내 볼살처럼 늘어진다. 그렇다면 여름에 PVC 소재 말고 데일리로 들 만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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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도 풍성한 헤어를 유지하는 셀프케어방법✪Madam Morello✪ 2020. 7. 24. 16:07
◈Madam Morello◈ 'Bravo My Hair' 모렐로 어머니가 국가에서 인정하는 노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젊어 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머리숱이다. 엄청 풍성하지는 않지만 연세에 비해서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그럼 모렐로는? 모렐로가 어렸을 때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너 모자 맨날 쓰고 다니면 머리 빠진다! 평일 출근 할 때 빼고는 거의 모자를 붙박이로 달고 사는데 별 탈이 없다. 엄마 닮아서 그런 거지? 나 타고 난거지? 타고 나지 않은 이상 여성도 남성들과 같이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서 탈모와 모발이 가늘어 지는 걸 막을 순 없다. 비싼 돈 주고 관리? 피부와 마찬가지이다. 타고난 것을 이길 순 없지만 관리해서 나쁠 건 없지. 광고 카피에서 말하듯 두피관리가 가장 기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