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unway Myw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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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온 스타일링✪ Runway Myway ✪ 2016. 6. 27. 06:02
◈Hot Guys Styling◈ 'Slip on Shoes' 여전히 남자에게 깔창은 필수 인가?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최근 들어서는 딱히 그렇지도 않아 보인다. 모렐로 주위에는 그냥 소신있게 신는 모습들이 더 많이 보인다. 사실 깔창 깔면 모렐로 같이 신내린 눈에는 100% 다 캐치해 낸다. 걷는것만 봐도 귀신같이 알아낸다. 모렐로도 언제부턴가 그게 좀 없어 보이는 거 같아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한 단계 내려왔다. 하지만 유난히 발등에 축복을 많이 받아 안깔아도 깐것처럼 보이는 내 발등. "발등 임신하셨어요??" (Sticker) 그동안 깔창 탑승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멀리했던 #슬립온 슈즈가 다시 모렐로의 손안에 들어왔다. 유난히 플랫한 몸체 때문에 깔창을 까는 즉시 신발의 모양이 망가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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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도 걱정없는 구두, 레인 로퍼✪ Runway Myway ✪ 2016. 6. 22. 06:19
◈Runway Myway◈ 'Rain Loafers' 드디어 장마가 시작됐다. 오늘같이 이렇게 비가 억수같이 쏟아 부을때는 점심시간에 밥먹으러 가기도 불편하다. 회사에 레인부츠를 신고 다닐 수 도 없고, 아무리 비가 와도 요즘 레인부츠는 좀 더워 보이고 유행이 지난 듯 보인다. 비를 무릅쓰고 나갔다간 어느새 구두로 스며든 촉촉한 참이슬들..몇 시간이 지나면 족발에서 올라오는 데쓰스멜...발가락 사이에서 이끼라도 자랄것만 같은 X같은 기분.. 몇 년전부터 비비안웨스트우드나 구치, 생로랑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에서는 오늘같이 비오는날 신기 적합한 소재의 #레인로퍼 를 디자인해 내놓고 있다. 고무소재로써 방수가 되는것은 물론이고, 구두의 아웃솔 까지 고무라서 폭우에도 큰 걱정안하고 스타일링 할 수 있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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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을 넘어 이젠 패션아이템으로, 에코백✪ Runway Myway ✪ 2016. 6. 2. 12:54
◈Hot Guys Styling◈ ‘Eco Bag' 에코백은 Ecology 와 Bag이라는 단어가 만나 생긴 것으로 흔하게 안쓰는 천이나 현수막 같은 것을 활용하여 만드는 가방을 의미한다. 재활용이라는 환경보호 차원으로써의 의미도 있지만 가방 그 자체로도 어느 계절이든 심플하고 느낌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딱히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한 두개정도 장만해 두면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명 브랜드들도 친환경 가방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해 무지백에 자신들의 브랜드 로고를 넣어 자신들의 다른 백들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마케팅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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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잔 자켓 스타일✪ Runway Myway ✪ 2016. 5. 21. 18:48
◈Runway Myway◈ ‘Sukajan Jacket' #수베니어자켓 으로도 불리우는 2016년 봄 가장 핫한 잇템 #스카잔자켓! 개인적으로 스트릿스타일과 일본풍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러 브랜드들에서 이번시즌의 메인템으로 내놓아 헐리우드 셀럽들을 비롯해 많이들 입으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적인 자수가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긴 백인들이 보기에는 다 그게 그거겠지만.. 스카잔이라는 이름은 일본 요코스카 지방에 주둔했던 미군들이 일본을 떠나면서 자신들의 항공점퍼에 왜색이 짙은 자수들을 새겨 넣으면서 탄생 되었다고 한다. 요코스카의 ‘스카’와 점퍼(‘잔’바)가 #스카잔 점퍼 이름의 유래라고 하는데... 수베니어 점퍼라고 불리우는 이유도 이제 이해가 간다. 매화나 벛꽃같은 꽃은 물론 호랑이, 용, 독수리, 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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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신발의 대명사✪ Runway Myway ✪ 2016. 5. 20. 07:50
◈Hot Guys Styling◈ 'Espadrilles' 14세기 스페인의 농부들이 신었었던 신발에서 유래한 #에스파드류 는 프랑스어로는 해변에서 신던 민속신발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보트슈즈와 함께 봄 여름 신발의 한 종류로써 오래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발 밑창의 삼베를 엮은 부분이 특징적이며 캔버스 소재를 넘어서 가죽 및 특수소재까지 다양한 소재들로 샤넬부터 탐스까지 이제는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에스파듀의 장점은 아무래도 땀이 많이 나는 여름 가볍고 편하게 신기에 좋다. 특유의 통풍이 잘되는 소재들은 양말없이도 신기가 용이하며 어느 차림에도 매칭이 좋다. 굽이 거의 없어 키가 작은 분들은 좀 꺼려 했지만, 요즘은 굽도 제법 있는 제품들도 출시해서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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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을 부르는 코디, 스트라이프 자켓✪ Runway Myway ✪ 2016. 4. 1. 08:51
◈Runway Myway◈ 'Striped Jacket' 사시사철 벚꽃이 피어있다면 아마 벚꽃엔딩 같은 명곡은 나오지 않았겠지. 벚꽃놀이라는 말도 안 나왔을 것이고.. 꽃이 만개한 후 내리는 봄비가 앗아가는 아쉬움은 이듬해를 기약하게 만든다. 약 2주간 잠시 여름이 오기 전 봄꽃들로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어주는 딱 요즘 같은 계절, 일년 중 유일하게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입기 가능한 재킷이 바로 #스트라이프 재킷이다. 아래 이미지 컷에는 화이트 바탕에 네이비 스트라이프가 아닌 다른 배색들도 들어가 있지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즌에 딱 제격인 기본 아이템은 역시 화이트 바탕에 네이비 스트라이가 매칭되어 있는 스타일이다. 해군 제복과 닮아 있어 마린보이 재킷이라고도 부르며, 특유의 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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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의 변화는 가방에서 시작된다.✪ Runway Myway ✪ 2016. 3. 14. 08:27
◈Runway Myway◈ 'Luise Vuitton 2016 F/W Men's Bag' 얼마전 #루이비통 의 2016년 가을/겨울 파리컬렉션에서는 새로운 컬러패턴의 모노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근래의 글로벌 경기둔화와 맞물려 성장이 주춤해진 루이비통은 그간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도약하게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루이비통 같은 브랜드는 충성고객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매년 트랜드가 자꾸 바뀌듯이 '클래식도 영원하지 않다'라는 말이 실감으로 느껴지는 요즘 루이비통도 예전같지 못하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심상치 않게 나온다. 프라다 역시 매출부진에 따른 큰 세일폭으로 이미지 폭망한지 오래고..구치도 탑브랜드 대열에서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고.. 무엇보다도 요즘 엠블럼을 주무기로 하는 토탈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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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컬러에 대한 로망_화이트 자켓&코트✪ Runway Myway ✪ 2016. 3. 5. 20:20
◈Runway Myway◈ 'White Colored Coat & Jacket' 블랙 앤 화이트는 봄에 입을 수 있는 가장 베이직 컬러임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세련된 컬러로 인식되어 있다.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컬러이지만 스타일링에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그 효과는 몇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모렐로는 이 두 컬러의 옷을 선호하지 않았다. 생 날것 느낌의 이 두 컬러는 뭔가 패션을 재미로 즐기는 나에게는 그다지 매력있게 다가오지도 않았을뿐더러 오히려 얼굴에도 그린이나 블루 브라운 같은 계열이 더 잘 어울리는 편이라 그들을 더 편애해 왔다. 얼마전부터는 블랙의 매력에 빠져 점점 모렐로의 옷장을 채워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화이트는 여름에 입어주는 목늘어난 흰티 이외에는 쳐다도 안보는 편이다. 유난히 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