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her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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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커플룩✪ Other Story ✪ 2019. 7. 30. 08:30
◈Other Story◈ 'Couples at the Beach'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비가 오는 주말이라 모렐로는 온천에 가서 몸 좀 지지고 감기가 잔뜩 걸려서 황천길을 헤매는 중입니다. 에어콘 바람 때문에 주위에 감기 걸리는 분들이 많은데 구독자 님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매년 한번 씩 돌아오는 커플룩입니다. 얼마전에 본거 같은데요 모렐로? 벌써 그게 일년전 이네요. 시간 참 빠르죠? 모렐로처럼 외로운 나그네들을 위해 미스 모렐로같이 더 외로운 아낙내들을 위한 염장지르기 해변 혹은 리조트 커플룩 나갑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솔로라서 외로운 건 그래도 좀 났다고. 가정이 있는데도 외로운 건 더 비참하다고. 행복한 한주 시작하시고 빨리 감기 나아서 내일 다시 좋은글로 뵈면 좋겠네요. 혹시 내일 포스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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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보다 더 모델같은 디자이너 패트릭 그랜트✪ Other Story ✪ 2019. 5. 20. 08:26
◈Stylist Look◈ 'Patrick Grant‘ Whos’ that guy? 190의 훤칠한 저 남자 누구야? 모델이야? 이미지가 훈훈한게 사위삼고 싶구만? 아니 근데 사위가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곤란하지.. 참...난 딸내미도 없지. 스트릿 이미지 컷에서 가끔 볼 수 있던 그의 정체는 영국출신의 디자이너였다. 외모로만 봤을 때는 뭔가 명문가의 자제나 기업 오너 혹은 사교계의 황태자 정도로 보이는데? 암튼 디자이너는 이런 외모여야 해! 하는 기준은 없지만 보여주는 이미지가 주는 상상력은 맘대로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 흥! 그 반반한 얼굴로 수많은 여성들의 이목을 끌었겠지? 부러운 형! 키도 부럽고 옷 만든다는 것도 부럽고! 실제는 어떤지 모르지만 이사람 얼굴만 보면 참 젠틀하고 선하게 생겼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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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머리숱을 대신해줄 헤어 아이템✪ Other Story ✪ 2019. 4. 29. 08:36
◈Madam Morello◈ 'Hair Items' 벌써 4월도 다 지나가고 여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반년후면 또 겨울이 오는거겠죠? 어렸을 때는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 같았는데, 30대가 되고 후반이 되니 인생 선배들이 했던 말이 무섭게 실감됩니다. 시간에 가속도가 붙어 늙기 위에 사는 느낌이에요. 거울과 대화합니다. 분위기 있는 옛날 노래를 틀어놓고. 모렐로 : (거울을 스르르 만지며) 거울아! 너도 세월이 지나니 어딘가 뿌옇게 컬러가 바래고 너를 둘러쌓고 있는 프레임도 점점 녹이 쓸어가는 구나 시간이란 이런 거겠지? 잡을 수는 없는 걸까 과연? 거울 : 청소 좀 하고 살아! 니가 안 닦아 주니까 내가 이 모냥 이꼴 아냐? 이건 방구석인지 양계장인지.. 모렐로 : (흠칫) 우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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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엔 라이트 베이지로 코디를 해볼까?✪ Other Story ✪ 2019. 4. 16. 08:33
◈Color Therapy◈ 'Light Beige' 베이지가 예쁜 색인지 어렸을 때는 잘 몰랐다. 뭐랄까? 그냥 아주머니들이 좋아하는 색? 약간 나이 들어 보이는 색? 그 정도로 생각해서 내 옷장 안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서른 중반이 넘으면서 가장 사들이는 컬러가 바로 베이지이다. 베이지 중에서도 요즘은 라이트 베이지에 꽂혔다. 특히나 지금 같은 봄 시즌에 고급스러우면서도 점잖게 입기 좋은 컬러? 명도가 좀 더 높은 베이지는 아무래도 약간 더워 보일 수 있죠. 다양한 컬러들과 조합이 뛰어나서 어떤 아이템이건 평타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라이트 베이지와 가장 좋은 컬러 조합을 한번 볼까요? 1. 블랙 : 블랙과 가장 조합이 좋다.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연출 할 수 있다. 2. 블루 : 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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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커플룩은 이렇게 입어보세요✪ Other Story ✪ 2019. 4. 15. 08:33
◈Other Story◈ 'Couple Styling for Spring Season' 봄은 솔로들에게 참 잔인한 계절이죠? 꽃은 피고 봄 캐롤송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괜히 싱숭생숭해지는 마음 달래려 마트 시식코너 순방을 다니는 모렐로. 허기진 배를 달랬더니 또 옆구리가 허전해지는... 그래! 허전한 옆구리를 고급 마사지로 달래는거야. 늘 그랬듯이 5층 마사지 체험코너로 가서 허전한 옆구리를 연신 눌러주는 마트표 마사지 의자. 니가 효자구나 효자야!!! 내일부터 여의도 벚꽃축제도 시작된다죠? 저는 안타깝게도 같이 갈 사람도 없고.. 사실 사람 많은거 질색이라 갈 마음도 없지만요. 주말에는 동네 꽃나무 아래 앉아서 은은한 봄향기나 맞아 봐야 겠어요. 이미 지방 곳곳에서 각종 봄꽃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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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바이크 자켓을 입은 아이들✪ Other Story ✪ 2019. 4. 12. 08:30
◈Other Story◈ 'Leather Biker for Kids' 버스를 기다리는데 옆에 가죽 바이커를 아주 이쁘게 입은 꼬마 숙녀가 엄마랑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모렐로 : (나름 귀여운 아기목소리로) 아이고 이쁘게 입으셨쪄요? 꼬마 숙녀 : 엄마 이 변태 아저씨 뭐야? 경찰 좀 불러줘. 합의금 잔치 좀 해보자! 모렐로 : 흠칫...(꼬마아이 주둥이가 아주 거칠구나? 다시 한번 귀여운 목소리로) 아...아저씨라니요오~ 아닌데? 내가 아저씨 같아욤? 꼬마 숙녀 : 엄마! 이 아재 낮술 마셨나봐. 택시타고 가자~ 재수 없다! 휘릭~ 모렐로 : 야! 나 아저씨 아니거든? 아직은 아니거든!! 아니고 싶거든!! 요망한 것 같으니라고! 나도 택시탈 수 있다고! 택시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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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을 든 남자들✪ Other Story ✪ 2019. 3. 11. 08:39
◈Other Story◈ ‘Men with Chanel Bags'' 밀라노의 델라 스피가 거리에서 ————————————————————— 엄마 : 어머 저 남자봐! 남자가 샤넬백을 들었어! 모렐로 : 나도 처음 봤을때는 신기해서 쳐다보고 했는데 그냥 여기서는 개성(?)으로 인정해 주는 분위기 더라구. 자꾸 쳐다보지 말아요. 실례야! 엄마 : 어머~ 모렐로 : 여기 사람들도 속으로는 약간 신기하게 생각하지만 그냥 신경 안 쓰는 척 하는게 예의에요. 그만 쳐다보래두! 나도 샤네루백 하나 살까? 엄마 : 야 이시키야! ————————————————————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볼 수 없지만, 미주나 유럽의 패션거리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모습이 남성분이 여성가방을 든 모습이다. 여친꺼를 들어준게 아니고 남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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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적인 디자이너 톰포드✪ Other Story ✪ 2019. 2. 18. 08:14
◈Stylist Look◈ 'Tom Ford' 백화점을 구경하고 있는 미세스 모렐로~ ‘어마어마! 톰포드가 화장품 브랜드 아니었어? 여기 쿠션 너무 좋더라.’ ‘옷도 있구나. 구경이나 해야겠다!’ ‘어마어마! 이 코트 넘 이쁘다! 얼마지?’ ‘이게 0이 몇 개야? 12,000,000?’ ‘수고하세요~’ 요즘은 한국에서 뷰티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톰포드는 일부 남성들의 로망 브랜드이기도 하다. 특히나 가죽제품과 수트가 기가 막힌데 가격 또한 기가 막혀 한 벌 장만하면 몇 달은 쌀밥에 그림반찬만 먹어야 한다. 톰포드가 누구냐? 아주~~유명한 베테랑 디자이너 겸 영화감독으로 명성이 자자했고 현재진행형이다. 현 미켈레를 능가(? )하는 구찌의 번영기를 만들어 냈던 장본인. 가끔 보이는 그의 사시 같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