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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코나에서 이태리 최고의 부티크를 만나다_'Ancona'✪ Go Italia ✪ 2015. 11. 11. 05:22반응형◈Go Italia◈
'Ancona'
유럽내에서 가장 한국사람들과 비슷한 습성(?)을 가진 나라를 꼽아 보라면 주저없이 이탈리아를 꼽는다.
둘다 대륙의 한 귀퉁이에서 반도국가로 나름의 위상을 펼치고 있고, 또한 사람들의 성격들도 급한게 비슷하게 닮아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를 다녀온게 몇년전 이더라. 그 당시 내가 머물렀던 마지막 도시가 바로 지금소개할 '안코나' 이다. '안코나'? 무슨 안테나도 아니고.
사실 '안코나'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도시이다. 내가 이탈리아 살았을때도 휴가때 두 어번 가보았었고, 마지막 그곳에서의 추억은 전 여친과의 잔상도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으로 치면 대략 '삼척'이나 '울산' 정도 위치에 자리잡은 도시로, 동쪽으로 '아드리아해'를 등지고 있다.
공항과 항구를 가지고 있기에, 그리 작은 도시는 아님에 틀림없다.
기차를 타고 우리나라의 동해안 옆에 두고 남쪽으로 기차를 타고 내려오듯이 똑같이 내려오다 보면, 이윽고 푸른 바다들과 잘 어울리는 안코나의 상징적인 굴뚝(? )병에 담긴 생선과 텔레토비 같은게 보인다.
만약 그게 보인다면 바로 거기가 안코나! 3번째 사진
해안을 따라 달리는 기차에서의 바다풍경은 정말 낭만적이다.바로 옆에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이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크로아티아에서 주로 페리를 타고 이탈리아로 넘어갈때 들르는 곳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소도시의 충분한 매력도 함께 가지고 있는 곳이다.
세계대전 이후 마을의 모양은 많이 바뀌었지만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의 영향으로 아직 고풍스런 건물들이 여기저기 우리 눈을 즐겁게 한다.
안코나는 '센트럴' 바로 도시 중심부와, 산중턱에 위치한 또다른 번화한 풍경의 제2의 중심부도 만날 수 있다.
제2의 중심부를 가기위해,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이런데 뭐가 있겠어 하겠지만 올라가서 보면 정말 번화하고, 고급 부띡들도 여럿 모여있으니 신기하다. 저녁때가 되면 마을사람들은 신나는 리듬에 몸을 흔들며 인생을 즐기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안코나에서의 쇼핑은 생각 보다 괜찮다. 최고의 브랜드만 모아논 'Coltorti '라는 부띡과 'Gisa'라는 두 부띡이 있기 때문이다.
'Coltorti 는 약 30분 거리의 대학도시 'Macerata'에도 매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꽤 큰 부띡이다. 안코나의 중앙 광장에서는 주말마다 빈티지 벼룩시장이 열려 구경꺼리가 꽤 많다.
이탈리아를 여행하게 된다면 '로마'나 '피렌체' '베네치아' 말고도 꼭 '안코나'도 들러보자. 항구도시라서 해산물 음식들도 정말 일품이다!
▶ 모렐로의 옷장 : https://story.kakao.com/ch/morello/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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