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명품백 트렌드는 Mini Bag
◈Woman In Color◈
'Trendy Mini Bag’
지난 주말에는 일이 있어서 잠시 강릉에 다녀왔어요.
오는 길에 막국수가 땡겨서 오대산 근처에 있는 유천 막국수라는 곳에서 한 그릇 먹고 왔는데 정말 맛이 너무 괜찮더라고요.
원래 막국수가 맛있기가 쉽지가 않은데 감칠맛과 깊은 맛이 있더라고요. 가격도 6000원에 착하고 양도 넉넉하고요.
근처 지나가시는 길이면 수육 반 접시와 맛 나는 막국수 한 그릇 추천합니다. 일정이 일찍 끝나서 오는 길에 여주 아웃렛에 들렀어요. 사람들 옷 입는 스타일도 구경하고 할 겸.
예전에 방문해 보고 두 번째 방문인데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당연히 코로나 때문에 없을 줄 알았는데 완전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하긴 집돌이 모렐로도 갔는데 오죽하겠어요?
겁이 많은 모렐로는 그냥 한 바퀴 후딱 돌고 나왔어요.
보니까 구찌나 프라다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에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더라고요. 근데 막상 사 가지고 나오는 분들은 거의 없더라는.
다들 나오면서 하는 말이 아웃렛이 왜 이렇게 비싸?
구매보다는 채널 포스팅을 위한 사람 구경이 먼저였기에 지나가는 분들 광어 눈 뜨고 몰래몰래 스타일링을 스캔했지요. 집에 오니 진짜 눈이 광어처럼 몰려서 한참을 짜 맞췄어요.
가만 보니 요즘 대부분 여성분들 미니백을 많이 들고 다니더라고요.
빅백은 오히려 보기 드문?
원래 이것저것 후 두루 막 두루 쓱쓱 들어가는 빅백이 대세였던 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코딱지 만한 미니 아니 그 보다 더 작은 나노 백도 많이 들고 다니더라고요.
저기에 휴대폰하고 지갑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 들어갈 거 같은데?
중간 사이즈의 백은 그래도 간간히 보이는데 빅백은 정말 잘 없더라고요.
어머니 같은 경우 소지품이 많은 편이라 쓱쓱 들어가는 중간 사이즈를 선호하시더라고요.
미니백은 뭔가 그냥 장식용 같고 트렌드 따라가는 거 같다고요.
그리고 좀 애들 같아 보인다나?
여러분들은 어떤 사이즈의 백을 즐겨 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