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Guys Styling ✪

컬러풀 숏패딩 선택 가이드

모렐로 2021. 1. 17. 17:02
반응형

◈Hot Guys Styling◈



‘Colorful Short Puffer'

근 몇 년간의 기상청의 보도는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올 겨울은 무지하게 춥다는 기사가 나왔지요. 겨울은 겨울다워야 옷 입는 재미도 있는데 나이드니 이제 추운 게 싫어요.

요 며칠 춥다보니 벌써 패딩을 꺼내 입은 사람들도 꽤나 많이 보이더라구요.

올해는 어떤 패딩이 대세일까요?
근데 이런 거 따져 뭐해요? 추워죽겠는데 얼어 죽을 패숀은 무슨.
그냥 사논 거 잡히는 대로 입으면 될 것을.
철철이 패딩 사들일 수도 없고.

그래도 남들이 입는 거 감상하는 건 눈요기는 되잖아요.
새로 장만할 분들을 위한 길잡이도 될 수 있구요.

롱 패딩은 이제 대부분 사람들이 한 두 개씩은 옷장 속에 다 쟁여두고 있기 때문에, 새로 구매한다면 대부분 숏 패딩에 눈이 갈 거 에요. 제작년 부터 트렌드 이기도 하고요.

롱 패딩이 몸을 다 감싸주는 방한용이라면, 숏 패딩은 어느 정도 멋내기용으로 활용하기에 더 낫지요.
근데 기본적으로 패딩은 멋스러움이나 ‘스타일리시‘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에요.
실루엣이 그냥 패딩몸이 되니까요.

그래서 일부 패션에 민감한 사람들은 패딩을 포기하고 한 겨울에도 코트나 야상을 고집하는 분들도 있죠. 저 역시도 그랬다가 가자미 마냥 심하게 입 돌아가서 엄마가 저로 식해 만든다고 어찌나 한 밤중에 기회를 엿보던지..
뜬눈으로 밤새지 않았으면 다음날 저희 집 식탁위에 오를 뻔 했어요.

저는 작년인가? 아스페시의 컬러풀한 겨자색 숏패딩을 사서 잘 입고 댕기고 있어요.
겨울이라 안 그래도 칙칙한데 흔하디 흔한 블랙이나 그레이, 네이비는 지겨워서요.

겨울 아우터로 컬러풀한 건 잘 추천하지는 않는데, 패딩은 빨주노초파남보 원색의 패딩 컬러도 강추 합니다. 코트는? no~~~
원색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패딩은 스포티해 보이고 뭔가 위트 있어 보여요. 컬러감 때문에 보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해 보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컬러는 개나리색, 대봉시색, 로얄블루 등등이 아무에게나 잘 어울리겠네요.

아래 이탈리아제 남성들의 패딩쇼 구경해 볼까요?

먼저 레드컬러에요. 레드의 특징은 잘입으면 속된말로’쌔끈해’ 보인다고 하죠. 뭔가 레드패딩 입은 남자는 섹시한 느낌?
니네 약하고 그러지 말아라. 나중에 목구녕에 호스끼고 댕긴다.
저절로 앞만 볼 수 밖에 없는 디자인. 롱은 아무래도 원색 컬러이다 보면 좀 쎄보이는데 숏은 그런느낌은 덜하죠.
요런 패딩도 이쁘네요. 살짝 익은 홍시색이 블랙이랑 매칭이 좋죠?
본문에서 언급한 대봉색 패딩이에요. 이게 은근 입었을때 얼굴을 살려주는 컬러에요. 얼굴이 칙칙할때 입으면 생기있어 보이구요! 블랙이랑 매칭!
이제 옐로우를 볼까요? 남성분들 컬러풀 한 패딩이 고르기 어렵다면 옐로우도 한번 고민해 보세요! 주황계열과 함께 가장 만만한 녀석이 옐로우!
오랜만이다!이렇게 패션쇼 행사장에서 만나네. 근데 너 나랑 사귈때 꿔간돈 2만원 아직 안줬어! 빌려간 사람은 모르지만 빌려준 사람은 다기억해!
은근 팬티가 끼면 몰래 손으로 맞추곤 합니다.
올 초에도 이야기한 이런 먼지낀 개나리색? 약간 머스타드 빛 패딩을 작년에 샀는데 아주 잘 입고 다니고 있어요. 숏 패딩 컬러로 강추 합니다!
저는 약간 세련되게 입는다면 그린을 선택하겠어요. 그린은 원래 고급진 컬러에요! 블랙과 잘 어울리네요!
이런 연그린은 소화하기 좀 어렵고. 금방 질리죠.
뭔가 너무 복잡하게 컬러가 어우러진 전화상담원 오빠.
그래도 비비드한 원색중 가장 무난한게 블루죠. 겨울에는 특히나 블루가 얼굴도 환해 보이고 좋아요! 블루 입었는데도 칙칙하면 다시 태어나보아요~
모렐로는 이런 환한 블루도 다행히 얼굴에 잘 받더라구요. 앗! 이거다 하는걸 못 찾아서 그렇죠.
예전에는 이렇게 아랫단이 좁아지는걸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저런 블루종 타입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솔리드 컬러가 심심하다면 이런 체크패턴도 좋아요. 모렐로 저거 갖고 싶어염.
아무데나 앉아서 카라에 기대 자빠져 자도 되겄구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