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타입의 가방이 나에게 딱일까?
’Types of Bags’
쥔장은 주말에 석모도 보문사에 가서 이기적이고 못돼먹은 직장상사의 신속한 자연사를 바라는 저주를 빌고 왔는데요.
날씨가 좀 따수워지니 미세먼지가 발광입니다. 보문사 앞에 펼쳐진 서해 바다가 하나도 안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그나저나 보문사 규모가 엄청나더만요.
미세먼지가 그렇게 심한데도 인파가 많았어요. 관광버스 대절해서 오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근데 가만 보니 은근 절에 명품가방 들고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제 안구가 그걸 놓칠 순 없죠. 이쁜 가방들은 다 캐치 했어요.
울려퍼지는 목탁 소리에 지름신이 강림하는 오후였네요.
저 역시도 가끔 헷갈리는 다양한 가방 스타일 분류해 보았습니다.
올봄에 가방 살 예정이신 분들은, 어떤 타입을 골라볼지 사진 보면서 각각의 용어 알아볼까요?
어머니가 주말에 또 가방 한 마리 들여놓으셨더라고요.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셀프 선물이라고.
박스 채 뜯지도 않고 발렌타인데이때 열어 볼 거라고 하시네요.
또 카드값은 모렐로의 몫!
저도 모르게 ’사망자 카드 대금‘이라는 검색어를 네이버에 해봤어요.
엄마 미안!